매거진 책 이야기

당신은 뇌를 고칠 수 있습니다.

by 팔구년생곰작가


요즘 사람들 사이에서 그렇게 좋은 책이라고 추천하고 있는 톰 브라이언의 '당신은 뇌를 고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무슨 내용이길래 이토록 사람들이 열광하고 좋아하는지 궁금했던 글쓴이는 사서 읽어보지 않을 수가 없었다. ( 사실 확실하게 검증된 책이라고 하면 무조건 사고 본다!!!)

일단 이 책의 지은이에 대해서 알아볼 필요가 있는데 만성질환과 대사장애에 대해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강연자 겸 저술가이며, 30년 넘게 기능의학 전문가로 활동하였고, 기능의학연구소의 겸임 교수로 재직 중이라고 한다. 이 정도면 전문적인 내용이라고 믿고 읽어 볼 수 있겠지만 일단 뚜껑은 열어봐야 알지 않겠는가?



기능 의학 : 기능의학은 질병이 발생되기 이전에 손상된 신체의 기능을 회복하여 질병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또한 질병중심이 아닌 환자중심에서 증상 발생의 원인에 중점을 둔 질병의 예측과 예방 그리고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따른 맞춤형 치료로써 전반적인 신체기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참고 링크 : https://www.cmcvincent.or.kr/page/department/B/929/1



꾸준함의 중요성은 매번 강조해도 아깝지 않다.

나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 대부분이 어떤 일을 실행함에 있어서 큰 난관에 봉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글쓴이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꾸준함을 들고 싶다. 꾸준하게 한다. 지치지 않고 계속 꾸준히 한다. 말이야 싶지만 사실 정말 어려운 일이다. 많은 사람들은 이것 때문에 성공 혹은 자신이 계획한 목적지에 갈 수 있지만 그전에 문턱에서 쓰러지고 만다. 그 문턱 너머에 있는 성공에는 건강, 공부, 연애, 결혼, 인간관계 등등 수많은 일들이 있다. 이 책은 현재 나의 건강상태를 돌아보게 하였으며, 그만큼 지금까지 식단 조절이나 운동을 함에 있어서 꾸준함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깨닫게 해 주었다. 책 첫 부분에서 꾸준함을 다루고 있는데, 톰 브라이언 박사님은 여기서 '1'을 강조하며 이야기를 이어간다.



나는 '1' 이 매우 강력한 숫자라고 생각한다. 언젠가 이탈리아 피렌체의 갈릴레오 박물관(Galileo Museum)에서 특이한 전시물을 보게 되었다. 갈릴레오의 손가락이다. 유리 돔이 달린 대리석 진열대에 손가락 하나만 전시되어 있었는데, 그 손가락 하나는 완전한 인간과 그가 창조한 모든 것을 표현했다. 나는 그 전시물을 보며 한자리에서 갈릴레오의 모든 것을 배울 수는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하지만 내가 그날 박물관에서 배운 많은 내용 중 단 한 가지라도 기억한다면, 그 여행은 충분히 가치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지금 당신에게 1주일에 1시간씩만 내어 달라고 부탁하는 것이다. 이 시간이 당신이 현재 겪고 있는 증상을, 오랫동안 증상을 유발해온 근본적인 메커니즘을 변화시킬 성공의 열쇠이며, '1시간'은 점점 더 큰 변화를 낳을 것이다. < 톰 브라이언, 당신은 뇌를 고칠 수 있습니다. > 중에서



제2의 심장 '뇌'

글쓴이는 임상에서 오랜 시간 일하지 않았지만 응급실에 그래도 2년 4개월여를 일하면서 뇌 질환 관련하여 내원하는 환자들을 종종 봐왔다. 초기 걸어서 오는 환자도 있었지만 대부분이 누워있는 상태로 119 구급대를 통해서 실려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뇌혈관 손상( 뇌출혈 혹은 뇌졸중 등 )으로 온 환자들은 손상받은 뇌 부위에 따라 경미한 증상에서부터 심각한 기능장애까지 그 정도가 다양하였으며, 대부분이 편마비와 반신 부전의 증상이 생겼다.



뇌 : 인간의 신경계는 중추신경계와 말초신경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뇌와 척수는 중추신경계의 구성 요소이다. 뇌는 크게 전뇌, 소뇌, 뇌간으로 나뉘고, 전뇌는 다시 대뇌반구와 간뇌로 세분된다. 뇌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대뇌반구의 표면에는 주름이 형성되어 있으며, 그 표층부를 대뇌피질 혹은 회백질이라 하고, 대뇌반구 안쪽의 부위를 백질이라고 부른다 특히 인간의 뇌는 다른 동물과 비교하여 대뇌피질이 잘 발달되어 있다. 뇌는 바깥쪽에서 보면 두피, 두개골, 뇌막으로 둘러싸여 보호된다. 뇌막은 다시 경막과 연 뇌막으로 나뉜다. 바깥쪽의 경막은 두개골의 안쪽 면에 접하는 질긴 막이다. 연 뇌막은 지주막과 뇌의 표면을 직접 덮고 있는 막으로 구성되는데, 지주막과 뇌 사이에는 지주막하라는 공간이 형성되어 있고 이를 뇌척수액이라는 맑은 체액이 채우고 있다. 즉 뇌는 지주막으로 둘러싸인 물 주머니 안에 떠있는 셈이다. 뇌척수액이 차 있는 공간은 뇌의 부피 변화에 따른 두개강 내압을 최소화하는 완충 공간으로 작용한다. 물리적인 충격으로부터 뇌를 보호하는 것이야말로 뇌척수액의 가장 중요한 기능이라 할 수 있다. 뇌의 내부에는 뇌실이라는 큰 공간이 있는데, 소뇌와 뇌간 사이의 좁은 통로를 통하여 뇌 표면의 지주막하 공간과 연결되어 있다. 뇌실에서는 매일 약 500cc 정도의 뇌척수액이 생성되어 지주막하 공간을 순환하고 정맥으로 흡수된다.

참고문헌 : Hello! SMC (2018년 11/12 Vol.52) 삼성의료원, P.4


편마비와 반신 부전 : 편마비는 대뇌피질의 운동 영역이나 추체로의 손상으로 인해 발생한다. 우측 뇌의 경색은 신체의 좌측 반쪽에 기능 장애를 일으키며 좌측 뇌의 경색은 그 반대이다. 이는 추체로의 운동 신경이 연수에서 교차하여 척수로 내려가기 때문이다. 그 외 다른 피질 영역이 손상되면 반신 감각마비, 반맹증, 실행증 등 국소적 증상이 나타난다.

참고문헌 : 김금순 외 (2012) 성인 간호학 II , 수문사 P. 1271



그만큼 다른 신체 부위 손상에 따른 후유증도 심각하지만 뇌 손상에 따른 후유증은 더욱더 심각하다. 그렇다면 글쓴이 자신의 뇌의 상태는 건강할까? 책에서는 건강한 뇌는 장에서 시작된다는 내용을 강조하였다. 글쓴이는 나름 의구심이 들었지만 책을 통해서 어느 정도 장과 뇌의 연관성 그리고 식이의 중요성에 따라서 어떻게 해야 건강한 뇌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었다.



뇌는 모든 신체 행위에 관여하는데, 이런 뇌를 관장하는 것은 놀랍게도 소화관, 즉 장이다.

어떤 음식을 먹고 어딘가 편치 않다고 느껴지면 몸이 당신에게 말을 걸고 있는 것이다. 몸에서 어떤 종류의 반응이 일어나고 있으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알려주는 것이다. 피곤하다고 느끼는가? 두통이 있는가? 그 원인을 파악하려면 당신이 입속에 무엇을 집어넣는지부터 점검해야 한다. 이 말을 이해한다면 이제 숟가락 위에 놓인 음식이 건강상의 모든 문제와 직결된다는 것을 알고, 당신이 따르는 모든 치료 프로토콜에 반드시 장 기능이 적절한 지를 확인하는 절차를 포함시키기를 바란다.

< 톰 브라이언, 당신은 뇌를 고칠 수 있습니다. > 중에서




'글루텐' 그 참을 수 없는 유혹

우리 식생활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음식들에는 바로 글루텐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이것은 밀가루와 보리 등 곡류에 존재하는 불용성 단백질이며 빵이나 국수, 가락국수, 라면 등이 대표적인 음식이다. 글루텐이라는 것이 만성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각종 독소를 내고 많은 질병의 원인일 수 있음을 책에서는 다루고 있는데 확실한 건 글루텐이 아니어도 우리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는 많이 있으며 무엇이든지 적당한 식생활과 운동 그리고 스트레스가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해본다. 하지만 글쓴이는 현재 비만인 상태로 식단 조절을 위해서 지금까지 30년 인생을 살며 단 한 번도 이 음식들과 이별을 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제는 조금씩 안녕을 고해야 될 것 같다.


나는 지난 수년간 아무 원인이 없어 보이는데 병이 갑작스레 재발하는 경우를 수도 없이 봐왔다. 뇌가 완전히 치유되지 않아 글루텐 같은 자극물에 다시 염증성 연쇄반응을 일으킨 때문이다.

< 톰 브라이언, 당신은 뇌를 고칠 수 있습니다. > 중에서




글을 마치며.

책을 읽고 난 후에 서평이긴 하지만 그래도 의학적이며 전문적인 분야이기 때문에 굉장히 고민하며 조심스럽게 글을 쓴 부분이 없잖아 있었다. 많은 전문가분들이 봤을 때에도 매우 부족한 글임을 인정하며, 혹시라도 읽으실 많은 분들에게 이런 책이 있으며, 뇌의 건강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고 전하고 싶다. 어찌 되었든 책을 읽은 후에 서평이기 때문에 이해해주시고 읽어 주셨으면 한다. 책을 읽으면서 내용 부분마다 여러 예시들과 의학용어들 전문적인 내용들이 많아서 정말 웬만한 인내심을 가지고는 책을 다 읽기 어려울 정도였다. 간호대를 다니면서도 많은 전공서적들을 읽으며 공부를 하였지만, 역시 책을 읽으면서 어려운 건 마찬가지였다. 독자들 중에 혹시 기능의학에 관심이 있다고 하면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흥미를 일으킬 만한 요소들이 많이 있는 책이 라고 추천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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