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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팔구년생곰작가 Jul 13. 2021

CRISPR 가위가 'MS' 치료에도 도움이 될까?

유전자 임팩트 서평 후 이야기







 나는 독서 커뮤니티 '씽큐온' 9기를 통해서 책 < 유전자 임팩트 >을 읽고 그와 관련된 서평을 쓰게 되었다. 책에 대한 충격이 채 가시지 않았을 무렵, 현재 내가 근무하고 있는 응급의료센터의 책임 과장님과 우연히 책 < 유전자 임팩트 >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면서 책을 추천드리게 되었다. 


며칠 뒤 책임 과장님은 책을 구매해서 읽고 계셨다. 

책을 읽으며 본인이 궁금했던 내용을 이야기해주셨는데, 다발성 경화증과 같은 질병에도 크리스퍼 가위 기술이 효과가 있는가? 에 대한 내용이었다. 


사실 나 또한 궁금했던 사항이었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이런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을지 고민을 하게 되었다. 결국 이러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저자에게 직접 물어봐야 될 것 같았다. 따라서 책의 저자에게 질문을 하기로 결정을 하였다. 저자에게 질문을 하기에 앞서 책을 접할 수 있었던 커뮤니티를 이끄는 광고 대행사 PD 분께 사전에 양해를 구하였다. 


 기대 반 의심 반으로 간절한 마음을 담아서 저자의 트위터 게정을 통해서 질문을 드리게 되었다. 답변이 얼마나 걸릴지 모르는 일이었다. 하지만 그래도 궁금했던 부분이기 때문에 기다리기로 하였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저자님의 답변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질문에 관한 답변의 내용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크리스퍼 가위 기술로 다발성 경화증을 예방한다거나 치료한다는 내용은 아직까지 나온 것이 없다. 그리고 ATTR이라고 불리는 희귀한 간질환을 치료하는 데 있어서 뛰어난 임상결과를 발표한 뉴스가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궁금한 점을 저자와 나눌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도 기뻤다. 더욱 놀라웠던 점은 네이처 그리고 여러 유명한 과학 잡지에 글을 기고하는 분과 답장을 주고받았다는 것이었다. 


인간의 궁금증은 무한하다. 그리고 수많은 역사 속에서 인류는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달려왔다.


현재 그리고 앞으로 의학 및 간호학 그리고 생명공학 분야에 크리스퍼 가위가 얼마큼 영향력을 끼칠지 두고 볼 일인 것 같다. 




"우린 답을 찾을 거야. 늘 그랬듯이."

< 영화, 인터스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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