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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팔구년생곰작가 Jul 13. 2021

당신에게 디지털 유산이란 무엇인가?

6월 18일 CBS 특집 다큐 '디지털 유산' 인터뷰






 얼마 전 CBS 방송국 PD 님께 브런치를 통해 제안이 들어왔습니다. '디지털 유산'에 대한 인터뷰 요청이었습니다. 


아마도 디지털 유산과 관련된 라디오 특집 다큐를 기획하는 중에 과거 책 < 디지털 시대의 사후 세계 >에 관한 저의 서평을 보시고 제안을 주신 것 같았습니다.


방송국의 인터뷰 요청은 처음이라 설레기도 하고 궁금한 마음에 제안을 수락하게 되었습니다. 



대략적으로 이렇게 3가지 내용으로 개인의 소소한 생각과 경험을 물어보셨습니다. 


1. 나의 디지털 유산 (사진, 영상, 글) 중 어떤 것을 꼭 남기고 싶다/ 안 남기고 싶다.
2. 아이언맨처럼 어떤 의미 있는 유산을 남기고 싶으신지?
3. 디지털 시대인 만큼 어떤 식으로 죽음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은가?



저의 인터뷰 답변 내용입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인터뷰는 ZOOM meeting을 통해 1시간가량 진행됨. ) 


안녕하세요저는 전남 광주에 위치한 지역응급의료센터에서 간호사로 일하고 있으며, ‘36.7도 조금은 뜨거운 온도라는 책을 출간하게 된 김대성입니다. 반갑습니다.      

1. 나의 디지털 유산 (사진영상중 어떤 것을 꼭 남기고 싶다안 남기고 싶다.

-> 예전에 저는 ‘체인지 그라운드’에서 주최하는 온라인 독서 모임 씽큐온에서 디지털 시대의 사후 세계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책을 읽으면서 저는 사후에 디지털 유산 중 글을 남기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게 된 이유는? 글이라는 것은 쓰면서 검토가 가능하고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아이언맨처럼 어떤 의미 있는 유산을 남기고 싶으신지?

대부분 거창하지 않은 평범한 삶이지만 겸손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길 바란다그리고 자신 및 타인에게 최고의 자아가 될 수 있는 자유를 누리도록 도우며 살아가라는 유언을 남기고 싶습니다또한 제가 온라인상에 남긴 기록들을 종이와 같은 물리적 자료들로 보관하여 다음 세대에게 아름다운 추억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3. 디지털 시대인 만큼 어떤 식으로 죽음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은가?

디지털 시대인 만큼 살아생전에 디지털 유산의 관리 및 처분에 대해 고민을 해야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평소 자신의 디지털 자산 목록 및 패스워드 리스트를 작성해 두어 사후에도 관리하기 편하게 해 두는 것이 필요하고 결과적으로 이런 활동은 디지털 자산의 기능이 온전하게 지속 가능하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제가 준비했던 인터뷰 내용에 더불어서 추가적인 질문 혹은 변경된 내용도 있습니다. 


저뿐 아니라 많은 분들이 인터뷰에 참여하셨기 때문에 아마도 다큐는 한 달 뒤에 나올 것 같아요. 그리고 저의 인터뷰 내용은 편집되어 나오기 때문에 준비했던 내용과 다르게 나올 수 있습니다.



글을 마치며


 책 < 디지털 시대의 사후 세계 >을 접하고 CBS 방송국 라디오 특집 다큐 인터뷰까지 재밌고 설레는 추억을 남길 수 있게 해주 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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