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 중 나에게 좋은 자세는 무엇일까?

< Episode 3 >

by 팔구년생곰작가






명상을 할 때 나에게 알맞은 자세는 무엇일까?


보통 명상을 할 때 우리는 양반다리로 앉은 채 양 무릎 위에 손을 자연스럽게 올리고 허리를 꼿꼿이 세우는 자세를 취한다. 하지만 이러한 자세가 모두에게 편한 자세가 될 수 있을까? 만약 내가 침대에 누워만 있는 환자라면? 혹은 앉아서 명상을 하기 힘든 상황이라면 어떨까?


언제부터인가 나는 앉은 자세가 아닌 누워서 하는 명상을 하기 시작했다. 명상을 할 때마다 앉아서 하는 것이 번거롭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이유는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바로 명상을 하는 버릇이 들어서일 것이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이유는 어느샌가 안 좋아진 허리로 인해 가부좌 자세를 하기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이렇게 나는 누워서 하는 명상을 하기 시작했다. 나름 편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단점들도 존재한다.


첫 번째 식사를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누워서 명상을 하게 되면 속이 불편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앉아서 하는 가부좌 자세와는 반대로 호흡이 안정적으로 지속되기가 힘들고 누워서 명상을 하는 자세는 호흡이 자주 흐트러질 수 있다.





흔히 알려진 명상의 자세는 '가부좌 자세'라고 한다. 하지만 사실 가부좌 자세는 초보자들이 따라 하는데 부담이 있는 자세라고 하니 반가부좌 자세 즉, 한쪽 발을 반대편 발 허벅지 위에 올리는 자세를 하는 것도 추천드린다. 하지만 나처럼 허리가 안 좋은 경우 누워서 하는 방법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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