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
"넌 고생을 얼마큼 해봤니.?"
고생은 나이와 성별, 직업,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찾아옵니다. 필자의 경우도 그렇습니다. 어린 시절 어려워진 진안 형편으로 인해서 고생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한편으로는 끝나지 않을 것만 같은 고생길 때문에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길래'라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하지만 고생은 다른 사람들에게도 똑같이 찾아오는 것이었습니다. 초등학교 동창 중에 풍족한 어린 시절을 보낸 친구가 있었습니다. 시간이 흐른 뒤 친구 집안은 아버지 사업장의 어려움으로 인해서 형편이 어려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지나서 필자와 상황이 바뀌어버린 친구를 바라보면서 고생이 누군가에게 특정되어 나타나는 것이 아님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끝없는 고생길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1. 인생을 살면서 다음 갈림길에 조금 더 현명하게 선택할 수 있는 지혜를 줍니다.
2. 몸과 마음을 조금 더 건강하고 단단하게 해 줍니다.
3. 쉽게 포기하지 않게끔 강한 의지를 키우게 해 줍니다.
지금까지 보면 '고생을 사서 하라는 말인가'라고 반문을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고생을 하라고 강요하는 것이 아닙니다. 강조하고자 하는 것은 인생을 살면서 끝이 보이지 않는 고생길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자양분으로 삼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생은 마치 롤러코스터와 같습니다. 행복과 불행, 성공과 실패가 반복됩니다. 이것은 사람이 인위적으로 조정할 수 없는 '운'의 영역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런 모든 것이 운의 한 부분임을 인정하고, '의식적 노력'과 '꾸준함'을 가지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해서 살아간다면 운의 영역이 결코 불가능한 영역은 아니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