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그저 그런 사람이 되고 싶지 않습니다.

#2-13

by 팔구년생곰작가






안녕하세요. 당신은 먼 훗날 저와 인연이 되어 평생을 함께 할 수도 있고, 아니면 저와 친한 지인 혹은 그저 그런 동료가 될 수도 있을 겁니다. 제가 무슨 말을 하고 싶냐고요? '당신에게 그저 그런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저는 당신에게 진심으로 대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르겠습니다. 그것은 오로지 당신의 선택이기 때문에 저는 속상해하거나 울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이것만 알아주세요. '당신에게 그저 그런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는 것'입니다.


언제라도 당신이 힘들 때 제게 기대고 이야기하셔도 됩니다. 저는 당신의 힘듬을 결코 가벼이 여기지 않을 것입니다. 혹여라도 저를 믿지 못하시겠다면 말씀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래도 저는 당신에게 항상 진심을 다할 것입니다. 그저 '당신에게 그저 그런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는 것' 뿐입니다.


소식이 뜸해도 당신을 걱정하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나중에 인사하더라도 웃으면서 인사했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의 어두운 밤길에 별빛이 비추어 밝게 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당신에게 그저 그런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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