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화학반응과 사랑의 상관관계
프롤로그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정규 교육과정을 배워 온 사람들이라면 한번씩 들어봤을 용어 ' 화학반응' 이 화학반응이라는 것은 서로 다른 물질이 만나서 열 반응을 통해 새로운 물질로 변하는 것을 말하는 것인데,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은 왜 뜬금없이 사랑과의 상관관계를 논하면서 글을 쓰는가에 대해서 생각을 할 것이다. 어린 시절 " 화학반응과 사랑에 대해서 상관관계가 있지 않을까.? " 하는 글쓴이의 개인적인 궁금증 그리고 관련 서적과 인터넷 정보를 찾아본 후 재밌는 연관성을 발견하였고, 많은 시간이 흐르면서 '브런치'라는 글 쓰는 플랫폼의 장점을 빌려서 이제야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과학에 대해서 전문가적인 견해는 전혀 없으니 비판적인 사고가 아닌 재미로 봐주셨으면 한다.
서로 다른 요소가 만나면 열반응이 발생한다.
열은 물체 사이를 이동하면서 여러 가지 신비로운 현상을 일으킵니다. 물은 증발하여 구름이 되었다가 다시 비가 되어 내립니다. 땅속에서 솟아 나온 용암이 식어 암석이 되고, 그 암석은 다시 부서져 흙이 됩니다. 이 모든 것은 열이 일으키는 현상의 일부입니다. < 정창훈, 과학완전정복 >
남녀가 연애를 하게 되면 처음에는 되게 어색하다가도 시간이 지나면서 애정이 쌓이고 서로에 대한 열정이 높아지면서 뜨겁게 사랑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뭐 다른 사람 연애사를 볼 필요 없이 글쓴이나 이 글을 보고 있는 독자들도 연애를 하다 보면 뜨겁게 연애를 한다라고 생각되는 시기가 있을 것이다. 아마도 연애도 화학반응과 같이 서로 다른 남녀가 만나면 처음에 관계가 미지근하다가도 나중에 뜨거운 열과 같은 애정이 생기는 것이 아닐까? 하나 주의해야 될 것은 열이 식듯이 서로의 애정이 시들어 버리는 시기는 반드시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적당한 조건과 타이밍이 필요해
화학반응은 일정한 온도와 화학 농도에서 특유의 반응 속도로 이루어지며, 열 에너지 이외의 에너지를 필요로 하지 않는 빠른 반응은 자발적 과정으로 불린다. 비자발적 반응은 자연 상태에서는 매우 느리게 이루어지며, 인간이 관측하기 적절한 속도의 반응을 일으켜 화학 평형에 도달하려면 열, 빛, 전기 에너지 등 추가적인 에너지가 필요하다.
< 위키피디아, https://ko.wikipedia.org/wiki/%ED%99%94%ED%95%99_%EB%B0%98%EC%9D%91 >
연애를 하기 전에 남녀가 만나기 위해서는 첫 만남의 타이밍도 중요하지만 주변 환경과 여러 가지 요소들이 중요하다. 예를 들면 장소라든지 주변의 소리, 음식이나 음악 그리고 풍경 등 로맨틱한 분위기와 사랑이 싹틀 수 있는 그런 조건들과 그리고 요소들이 중요한 점으로 작용한다. 만약 기념일 날 데이트를 분위기 좋은 장소나 식당이 아닌 포장마차나 시끄러운 술집에서 한다고 생각한다면 그 이후에 어떤 결말이 올 지 안 봐도 두 눈에 선하다.
기다림이 필요하다
화학반응이 여러 단계의 반응을 거치는 경우 각각의 단계의 반응속도는 서로 다르다. 이 경우 여러 단계의 반응 중 가장 느린 속도의 반응이 전체 반응의 속도를 결정하게 된다.
남녀는 연애를 시작하기 위해서 만나기 전 그리고 만남을 가지면서 서로를 알아가기 위해서 일종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면서 서로가 일생을 함께해도 될 것이라 생각하면 결혼이라는 해피엔딩에 도달하지만 그렇지 못한다면 이별을 하게 된다. 그런데 이별을 하고 서로를 잊어야 하는데도 시간과 기다림이 필요하다. 우리가 처음 사람을 만나고 헤어짐에 있어서 기다림의 시간들이 항상 필요한 것이다.
글을 마치며
너무 뜬금없이 화학반응과 사랑의 상관관계에 대한 글을 쓰겠다고 시작을 하였고 자신감 있게 칼을 빼 들었지만, 막상 쓰려니 막막하기만 하였다. 그래도 마지막에는 글을 마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보람을 느낀다. 우리가 일상생활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에 대해서 여러 현상들과 연관 지어 생각해보면 신기하게도 맞는 부분들이 있다. 우리는 이 부분들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하고 고민할 필요까지는 없지만 그래도 생각해보면 재밌는 부분도 있으니 눈을 뜨고 귀를 기울였으면 한다. 혹시 아는가 떨어지는 사과를 보고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뉴턴과 같이 위대한 발견을 하게 될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