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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팔구년생곰작가 Jun 26. 2022

미래의 비즈니스 중심이 될 요소는 무엇일까?

책 < 하트 오브 비즈니스 > 서평






 책 < 하트 오브 비즈니스 >의 저자 '위베르 졸리'는 하버드 경영 대학원의 부교수이며, '베스트 바이'의 전직 CEO이자 회장이다. 그는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여 쓰러져 가던 베스트 바이를 다시 일으켜 세웠다.   


그가 처음 베스트 바이를 갔을 때 목격했던 문제점은 멀리서 찾지 않아도 될 만큼 가까이 존재했다.


일의 의미를 찾지 못함.
목적의식이 뚜렷하지 못했음.
꿈과 꿈을 연결시키지 못함.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위베르 졸리가 고객의 시선으로 베스트 바이 매장을 방문했을 때 직원들은 무관심한 반응을 보였다.


그 후 그는 정식으로 베스트 바이 CEO가 되어 이유가 무엇인지 살펴보았을 때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저하시켰던 문제들이 산재해 있었다.


책에서도 나오지만 위베르는 일이란 사람을 중심에 놓고 목적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믿었다. 따라서 그는 기존의 전통적인 기업 회생 절차를 따르지 않고, 다른 전략을 택했다. 다른 전략이란, 기업 회생이라는 까다로운 일을 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폭발시키기 위해 기업의 목적과 사람이라는 열쇠를 필요로 한 것이다.  


그렇다면 사람이 중심이 되는 회사를 만들고 더 나아가 베스트 바이라는 회사를 일으켜 세울 수 있었던 철학은 무엇이었을까?





당신은 왜 일을 하는가?


우리는 일을 한다. 일을 함으로써 생존에 필요한 재화를 얻고, 미래를 위한 투자를 한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일이 자신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혹은 삶의 목적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알지 못한다.


따라서 자신이 하는 일에 전념하지 못하고 최선의 에너지와 창의력을 쏟지 못한다. 반대로 왜 일을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어떻게 답하느냐에 따라서 일을 태하는 태도가 달라지게 된다.


이러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 우리는 '성장형 사고방식'에 대해서 알아볼 필요가 있다. 책에서도 나오지만 성장형 사고방식은 재능과 능력이 노력과 배움을 통해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성장형 사고방식을 갖추기 위해서는 약함을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하다.


결과적으로 실패로부터 배울 때, 그리고 최고가 되기보다는 최선을 다하려고 애쓸 때 우리는 일을 가장 잘할 수 있다.



목적과 사람에 집중하기


기업 그리고 리더가 올바른 목적의식을 가지고 사람에 집중했을 때 직원들은 기업의 목적에 기여할 뿐 아니라, 이해관계자를 위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

 

기업이 숭고한 목적을 가지고 개인이 추구하는 목적 즉, 사랑하는 것, 잘하는 것, 세상에 필요한 것, 대가를 받을 수 있는 것 등의 목적과 맞물렸을 때 직원으로부터 고객을 위한 훌륭한 일을 하게 만든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이것은 수익이라는 성공으로 이어진다.  


책에서도 말한다. 우리는 자본주의를 철저하고 시급하게 재창조해야 한다. 좋은 소식은, 우리가 그렇게 할 수 있다는 점이다.  



꿈과 꿈을 연결시키다.


꿈과 꿈을 연결시키는 것, 어려운 개념이다. 책에서는 직원을 회사의 목적에 동참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한다. 쉽게 말하면 모든 팀원의 개인적 목적과 회사의 목적을 연결시키는 것이다. 이것은 고위층 임원에서 매장 매니저에 이르는 모든 리더들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책에서도 나오지만 베스트 바이에서 믿기지 않는 기적 같은 일을 만들어 낸 것은 바로 '연결'이었다.


이러한 연결은 인간애를 통해서 가능하다. 인간애는 개인적 목적과 집단적 목적을 하나로 묶어주며, 한 기업이 선한 일을 하려고 애쓸 때, 개인적 원동력과 기업의 숭고한 목적을 연결 짓는 일은 쉬워진다.


그러나 베스트 바이에서 내가 목격한 것, 그리고 믿기지 않는 기적 같은 일을 만들어 낸 것은 바로 그런 연결이었다. 개인의 목적을 회사의 목적에 연결함으로써, 한 기업과 그 안에서 생활하는 사람들 사이에 지속적인 심리적 유대감과 충성심이 생겨나고, 사람들이 애정 하는 브랜드가 생겨나는 것이다. < 위베르 졸리 & 캐롤라인 램버트, 하트 오브 비즈니스 >

이제는 사람들을 무언가에 참여시키는 데 인간관계가 필수적이라는 것이 분명해진다. 그러나 경영대학원이나 중역 회의실에서는 여전히 인간관계라는 주제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별로 얘기하지도 않는다. 이런 태도는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 효율적인 전략이란 측면에서 볼 때, 휴먼 매직은 놀라운 성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 위베르 졸리 & 캐롤라인 램버트, 하트 오브 비즈니스 >






서평을 마치며


당신이 왜 일을 하는지 스스로 질문해보고 답하는 것은 중요하다. 또한 기업이 숭고한 목적을 가지고 개인의 목적과 연결될 때 직원은 최선의 에너지와 창의력을 쏟게 되고 브랜드의 충성고객 유치로 이어진다. 결과적으로 이것은 수익과 관련된다.


따라서 사람이 우선순위가 아닌 수익만을 쫓는 기업은 도태될 것이다. 그리고 사람과 목적에 집중하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것이다. 이것은 비즈니스와 자본주의의 미래를 보여주는 것이며,  < 하트 오브 비즈니스 > 미래의 비즈니스를 위한 안내서가 되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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