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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팔구년생곰작가 Dec 18. 2022

분열된 사회를 통합할 리더십은 무엇일까?

책 < 혼돈의 시대 리더의 탄생 > 서평






끊임없이 변하는 세계정세 속에서 '대한민국' 평화와 번영이라는 목적지를 향해서 제대로 나아가고 있는 것일까? 그리고 현재 우리에게 필요한 리더의 모습과 자질은 무엇일까?



그야말로 혼돈의 시대이다. 이념이나 철학은 기준이 아니다. 내 편과 네 편이 있을 뿐이다. 뉴스도 입맛에 따라 진짜 뉴스나 가짜 뉴스로 갈린다. 이른바 팩트 체크도 누구 편이냐에 따라 진위가 달라진다. 이런 시대에는 어떤 리더가 필요할까?
< 도리스 컨스 굿윈, 혼돈의 시대 리더의 탄생 >



진정한 리더십이란?


책에서 나오는 위인들과 그에 따른 리더십은 오랜 시간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귀감이 되어 주었다. 반대로 내가 속해있는 집단과 조직의 리더는 책에서 나오는 리더십과 같은 모습일까? 사실 책과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또한 현실과는 괴리감이 있어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리더십과 관련된 책을 읽고 수업을 들으려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당장은 변하지 않지만 언젠가는 개인과 조직이 그리고 대한민국이라는 사회가 건강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일 것이다.



다른 관점의 견해를 예상하고 대비하라


나는 헌신형의 리더와 조직이 꼭 정답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헌신형 리더와 조직 안에 속한 구성원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비슷한 사람을 선호하고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교류하려고만 한다.


이러한 리더십과 조직은 역동적인 변화에 즉각적인 대응을 하지 못한다. 따라서 다른 관점을 가진 사람들을 포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또한 다른 생각을 장려하는 문화가 자리 잡아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링컨은 해방 선언문을 읽기 전에 자신은 이미 마음을 굳혔다는 암시를 주었지만 찬성하든 반대하든 국무위원들의 반응을 기꺼이 받아들였다. 링컨은 지역과 정파와 이념을 대표하는 사람들로 내각을 구성했고, 그 이후 합중국을 유지하는 최선의 방법에 대해 그들이 입씨름할 때마다 조용히 이들을 지켜보며 경청했다. 국무위원들이 링컨에게 때로는 지나치게 급진적이라고, 때로는 지나치게 보수적이라고 공격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있었다.
심지어 지독히 독재적이고 위험할 정도로 무책임하다고 공격하는 국무위원도 있었다. 링컨은 국무위원들이 제시하는 다양한 의견을 흔쾌히 받아들이며 관련된 문제를 머릿속으로 숙고하고 또 숙고했다.
< 도리스 컨스 굿윈, 혼돈의 시대 리더의 탄생 >





분열된 사회를 통합할 리더는 어떤 모습일까?


나와 다른 관점과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비난하며 싸워야 하는 것일까? 오랜 시간 동안 우리에게 영감을 주며 회자되어 왔던 링컨의 리더십을 바라보며, 진정한 리더란 무엇인지 깨닫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또한 지금 현재가 아니더라도 우리 모두가 한 명의 리더가 될 거라는 생각으로 꾸준히 공부하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다.







이미지 출처

https://www.voakorea.com/a/42662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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