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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팔구년생곰작가 Jul 18. 2023

삶을 변화시킬 강력한 힘

책 < 유연함의 힘 > 서평






인생을 살다 보면 좋든 싫든 다양한 일들을 겪게 된다. 



그중에서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일이 얼마나 될까? 곰곰이 생각해 봐도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일은 얼마 되지 않는 것 같다.



필자는 현재 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를 하고 있다. 이래저래 일을 하다 보니 어느덧 경력이 9년 차가 넘어간다. 그동안 급성기 병원에서 바쁘게 근무를 했었지만 올해부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동안 경험했던 급성기 병원에서는 몸의 질병에 관해서만 치료를 했었다면, 새롭게 이직을 하게 된 곳은 사람의 마음을 치료하는 곳이었다. 



그러나 현재 이곳은 내. 외부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자세하게 상황을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이미 내가 이직을 하기 전부터 무언가 상황이 안 좋게 돌아가고 있었던 모양이다.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하려는 나로서는 여러 가지로 혼란스러운 상황이었다.



새롭게 시작한 직장에서 적응하느라 몸과 마음이 바빴지만 다른 한편으로도 불편함을 느끼고 있었다. 왜냐하면 통제할 수 없는 그리고 어쩌면 나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일이지만 그럼에도 외면할 수 없는 동질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허나 내가 달리 할 수 있는 일은 없었다. 그저 안 좋은 상황이 빨리 나아지기를 기도할 뿐이었다. 



그런 와중에 책 < 유연함의 힘 >을 읽으면서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해야 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외부 상황이 어떻든 간에 나에게 주어진 일에 집중하고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아무튼 이런 통제할 수 없는 어려운 상황에서 새로운 일을 시작하게 되었지만 또 한 번 성장할 수 있는 계기로 삼으려고 한다. 무섭고 두렵고 떨리지만 스터디언 그리고 씽큐베이션이라는 공동체와 함께 한다는 생각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보려고 한다.



끝으로 결코 어떤 누구도 한 개인의 인생을 책임질 수 없고, 갑자기 일어난 상황을 통제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지도 않다. 



그러나 책 < 유연함의 힘 >을 읽음으로써 개개인의 삶이 좀 더 좋은 방향으로 변화됨과 동시에 불행한 상황을 성장의 동력으로 삼고 위기를 극복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언제나 그렇듯 불안과 두려움은 끊임없이 나를 괴롭힌다. 


그럼에도 꾸준히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포기하지 않는 삶을 사는 이유는 불안감을 동력으로 삼아 성장하고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은 아닐까?



그렇다면 우리는 성장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현재 무엇을 경험하는 중이든 그것을 활용해 스스로 성장하려고 노력하면 된다. 게다가 이것은 인생의 어느 시점에서든 시작할 수 있다.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이든, 업무 요령을 터득하기 시작한 사회 초년생이든, 생전 처음 리더가 된 신임 관리자든, 심지어 경영자도 당장 시작할 수 있다. 시작이 반이라고 하지 않던가. 일단 시작하고 나면 당신은 일상의 경험을 활용해 업무 능력은 물론이고 개인적인 능력을 진일보시킬 기회와 힘을 갖게 된다. 이렇게 하려면 딱 하나만 있으면 된다. 배우고 싶다는 단호한 의지. 어떤 경험에서든 반드시 의미를 이끌어 내겠다는 굳은 의지다. 

< 수잔 애쉬포드, 유연함의 힘 >








- 이미지 출처 -

https://pixabay.com/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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