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흔들릴 때
< Episode 36 >
인생을 살다 보면 일과 사람 그리고 연애 등 매사 모든 것들이 단순한 원리로 돌아가는 것이 아닌 복잡하고 미묘하게 흘러간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특히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며 관계를 맺을 때 간혹 여러 가지 생각들과 감정들로 마음이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사람들과 첫 대면을 할 때는 부담 없이 이야기를 나누고 관계를 맺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관계를 맺었던 사람과 사이가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왜 그런가 곰곰이 생각해 보니 예민한 성격에 주변 눈치를 많이 보게 되니 자연스럽게 곁에 있는 사람도 불안감을 느끼며 떠나가게 되었습니다.
또한 과거 자신이 받은 상처를 있는 그대로 수용하지 못하면 타인과 제대로 된 대화를 나누기 어렵습니다. 상처를 수용하기 위해서는 상처받은 마음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이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타인과 대화를 하는 도중에 무심코 들려오는 말에 상처를 받기도 하고 심한 경우에는 싸움이 나기도 합니다. 자신을 비하하는 말이 아님에도 불구하고요.
이렇듯 자신을 온전히 수용하지 못한 상태에서 타인과 대화를 하고 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더불어 우리는 외부의 자극에도 여러 가지로 마음이 흔들릴 때가 많습니다. 학업이나 사회생활을 할 때 자신이 생각한 것과 다르게 흘러가는 상황 때문에 계획한 것을 포기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현실적인 어려움 때문에 선한 목적을 이루기 위한 소명이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
힘든 상황들이 찾아올 때 그리고 마음이 흔들릴 때 말씀을 가슴에 품고 하나님께 기도하세요. 하나님은 당신의 마음을 굳건하게 해 주십니다. 사람을 통해서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도와주실 겁니다.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잠언 4: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