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적인 서평
현재 대한민국은 과거에 비해서 엄청난 성장을 이루며 '한강의 기적'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외국인들에게 찬사를 받아왔다. 초고속 인터넷망을 구축하여 IT강국이 되었고, 이제는 인공지능이라는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 되는 길 위에서 우리는 앞으로 첨단기술이 대세를 이루게 될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무엇을 준비를 해야 될까?
우리나라는 지정학적으로 미국, 러시아, 일본, 중국이라는 강대국들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여기서 우리나라가 미래에도 꾸준히 살아남기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 그리고 젊은 인재들을 육성하는데 중점을 두어야 될 것이다. 따라서 '중국의 젊은 부자들'이라는 책은 경제강국, 테크 강국, 인재강국으로 자리매김하여 G2 국가가 된 그들의 힘이 무엇이며,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될 방향에 대해서 고민하게 해 준다.
경직된 기업문화가 아닌 열린 기업문화
기업 그리고 조직의 핵심적 구성요인은 두말한 것도 없이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다. 조직 및 단체나 기업에서의 상명하복식 수직적 문화는 과거에는 통용될 수 있었고, 기업문화의 대세를 이루고 경제발전을 이루는 힘이 되었겠지만 쏟아지는 정보와 첨단기술로 시시각각 빠르게 변화하며 넘어가고 있는 현대사회에는 이것이 맞지 않으며 소속되어 있는 사람들의 개인적 행복 및 발전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경제와 사회발전의 가장 중요한 걸림돌이 된다는 것을 우리는 깨달아야 된다.
시가 총액 기준 아시아 1등 기업인 텐센트는 출. 퇴근 시간이 자유로웠고, 수십 개의 특허를 가진 직원도 있었다. 4만 5000명 정도 되는 직원들의 평균 연령은 30세 미만이었고, 직급에 상관없이 서로 닉네임을 불렀다. 텐센트를 설립한 마화텅 회장 역시 '포니'라는 닉네임으로 불리고 있었다. 한국에서 여전히 힘을 발휘하고 있는 상명하복식 수직적 기업문화와는 큰 차이가 있어 보였다. 누구든 본인의 의견을 당당하게 이야기하는 등 전반적인 기업 분위기가 부러운 만큼 활기찼다. 미국의 구글이나 페이스북이 이런 분위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 김만기. 박보현, 중국의 젊은 부자들 > 중에서
스펙과 학벌이 아닌 오로지 실력주의
글쓴이는 개인적으로 현재 우리나라에서 건들면 안 되는 2가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돈 그리고 교육'이다. 우리나라의 젊은 인재들은 안정적이고 좋은 직장을 들어가기 위해서 다른 나라의 젊은이들을 오히려 뛰어넘을 정도의 노력과 시간을 쏟으며 높은 스펙과 학벌을 갖추기 위해서 고군분투한다. 아마도 이러한 점 때문에 높은 교육률이 생겨나지 않나 싶다. 이러한 일은 현재도 진행형인 상황이다. 하지만 우리는 정작 실무에서의 중요한 능력을 평가하는 데에는 다소 부족한 점이 있지는 않을까?
그만큼 사람들의 인식도 많은 영향을 준다. 한 사람의 능력을 돈 그리고 학벌과 기타 스펙들로 평가를 한다. 그것이 틀린 것은 아니다. 피나는 노력과 많은 시간을 투자한 결과물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앞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실무에서 정말 필요한 능력을 최우선시하고 실력을 우선시하는 마음을 가져야 되지 않을까?
파괴적 혁신을 실현하는 데 격식과 학벌은 중요하지 않다. 오직 실력이 중요할 뿐이다. 실력만 있다면 그가 정규직이든 비정규직이든, 혹은 직급이 높든 낮든 그런 것은 중요하지 않다. 진짜 실력 있는 사람을 인정하고, 실력자만 살아남는 것이 중국의 젊은 부자들이 사는 세상의 법칙이다. < 김만기. 박보현, 중국의 젊은 부자들 > 중에서
고정된 사고방식이 아닌 탄력적 사고
대부분의 기업과 조직의 의사결정들은 관리자들의 주관적 판단에서 오는 불안정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그간 축적해온 경험들을 바탕으로 일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규칙과 절차를 만들어 철저하게 공식화하며, 이것을 중요하게 여기고 준수하도록 교육을 한다. 하지만 현재 급변하고 있는 정보화 사회와 시장에서는 이러한 부분이 걸림돌이 되고 약점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탄력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된다.
비즈니스에서 고정관념만큼 위험한 것도 없다. 고정관념이 강한 사람은 문제에 부딪혔을 때 알고 있던 해결 방법이 통하지 않으면 곧 포기한다. 그러나 고무줄처럼 탄력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은 하나의 해결 방법이 통하지 않으면 다른 해결 방법을 강구한다. < 김만기. 박보현, 중국의 젊은 부자들 > 중에서
글을 마치며.
책을 읽으며 중국에 대해서 무지하였던 글쓴이는 반성의 시간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축구에서 만큼은 그들을 무시할 수 있겠지만 적어도 그들의 경제, 그리고 뛰어난 인재들과 그들을 받아들이는 사회를 오히려 우리나라가 배우고 발전의 자양분으로 삼아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세계의 공장을 자처하며, 경제 대국으로 성장한 중국의 힘은 젊고 유능한 인재들 때문일 것이며, 또 그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게 해주는 환경을 제공한 정부의 역할도 컸다는 생각이 든다. 아울러 '중국의 젊은 부자들' 책을 읽으면서 인공지능이 지배할 미래사회를 대비하기 위해서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해야 될 것인지 생각하고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