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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대학다니면서 사회복지사2급의
이수과목만 딱 들으면서 졸업 후 취득한
정 00이라고 합니다.
저는 원래 사복이랑은 전혀 상관없는
그런 전공으로 진학을 했어요.
그런데 아무래도 이걸로는
졸업을 한들 제대로 일하기가
쉽지 않겠다 싶었죠.
전망도 전망이고 공부는 재밌는데
일은 잘 맞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어쨌든 학교를 그만둘 순 없으니
또 졸업 후에도 도움이 될 거고,
그래서 일단 학교를 다니면서
할 수 있는 게 있나 찾아봤어요.
그때 친구 소개로 사복을 알게 됐죠.
취업도 되고 노후도 나쁘지 않고
무엇보다 제 성향이랑 잘 맞았어요.
다만 이미 졸업이 1년도 안 남은 상황이라
들을 방법이 없었는데
국가제도 덕에 빠르게 수강을 했죠.
그래서 제가 어떻게 동시에 했는지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일단 대학다니면서 사회복지사2급를
처음으로 알아봤을 때는
아는 게 워낙 없다 보니 엄청 헤맸어요.
그냥 앞으로 뭘 하면서 먹고살아야 하나
졸업까지 1년 밖에 안 남아서
엄청 고민하던 중에
친구 소개로 우연히 알게 된 게
그냥 이거였으니까요.
심지어 졸업 예정이라도 걸어두고
뭔가 다른 기술을 배워야 하나
이런 생각까지 했었죠.
그런데 처음 얘기를 듣고
인터넷으로 찾아보니까
뭐 꿀 직업 이런 건 당연히 아니겠지만
그래도 저랑 잘 맞을 거 같았어요.
힘든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고
또 청소년 쪽으로도 관심이 있어서
관련 센터나 복지 시설에서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런 일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될지 검색해 보니
엄청 복잡하고 어려웠어요.
일단 뭐 심리 쪽으로도 길이 있었고
국가 라이선스를 취득하는 것도 있었죠.
그런데 일단 난이도가 힘들기도 했고
나중에 센터를 직접 차리거나 하려면
역시 사복만 한 게 없었어요.
어차피 심리 쪽으로 해도
청소년상담사나 전문상담교사 등
전부 심리 관련 학사는 필수여서
저는 당장 해볼 수 있는 게 없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될까 고민하다가
대학다니면서 사회복지사2급을
할 수 있다는 친구 얘기를 듣게 됐어요.
자기가 아는 사람도 재학 중에
학점은행제라는 걸 통해
필요한 것만 딱 들으면서
졸업과 동시에 취득했다고 했죠.
처음 들어보는 거였는데
나라에서 하는 평생 교육 제도여서
뭐 누구나 할 수 있는 대신
모든 과정이 원격이라고 하더라고요.
사실상 대학 공부를 2배로 하는 거지만
어차피 전 이제 4학년이니까
많이 들을 필요도 없었고,
충분히 해볼 만한 정도라고 생각했습니다.
원래 2급 조건이 최소 전문대 이상
졸업한 사람이 꼭 들어야 하는
17개를 듣기만 하면 되는 거라
인강을 들으면서 학교만 졸업하면
바로 취득할 수 있었어요.
게다가 여기서 더 좋았던 건
제가 4년제니까 졸업만 하면
1급 응시자격도 가능해서
저로서는 제일 좋은 방법이었어요.
물론 자세한 건 아예 몰랐기 때문에
일단 인터넷으로 좀 검색을 해봤고,
다행히 도움을 준다는 멘토님이 계셔서
일단 상담을 먼저 받아보기로 했죠.
이런 건 확실히 전문가에게 묻는 게
제일 정확하긴 하니까요.
물론 처음 전화할 때는 해본 적이 없으니
조금 긴장되고 걱정도 됐는데,
다행히 정말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서
덕분에 자세히 이해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대학다니면서 사회복지사2급이나
학은제가 대체 어떤 건지 등
여러 가지 궁금한 것들을
전부 다 물어봤습니다.
일단 이 학점은행제라는 건
교육부에서 고졸이기만 하면
누구나 대학 수준의 공부를
아무런 입시 조건 없이 할 수 있게
운영하고 있는 제도였어요.
그러니 100% 인강 형식이었고
학비도 나라에서 하는 거니
엄청 부담이 적어서 맘에 들었죠.
그렇게 인터넷 강의를 이수하면
점수가 쌓여서 원래는 일반 학교들처럼
장관 명의로 학위증도 나왔어요.
저는 사실상 고졸이니 17개만 들으면
졸업하면서 동시에 가능한 거였습니다.
물론 1개는 실습이나 160시간이랑
세미나 30은 해야 됐지만요.
물론 연간 이수 제한이라는 게 있어서
지금 학교 재학 중에 들은 걸
뭐 동시에 사용해가지고
학위를 딴다거나 인정받는다거나
그런 건 할 수 없다곤 하셨습니다.
한 학기에 24, 1년에 42점까지만
인정을 받을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4년제를 졸업하면
타전공이라고 복수 전공처럼
지금까지 들은 교양과 일반을 인정받아서
전공으로 48점만 들으면 학위를 주는
그런 방법이 있었거든요.
원래는 전공 60, 교양 30, 일반 50
이렇게 총 140점이 있어야 하는데
훨씬 빨리할 수 있다니까
솔직히 졸업하고 할까...
엄청 고민이 되긴 했죠.
그래도 1년이라는 시간을
빨리 줄일 수 있으면 좋다고 생각했고,
어차피 요즘은 심리 쪽으로도
같이 공부를 한다고 하니까
졸업 후에는 그걸로 하면 될 거 같았어요.
보니까 사복은 기본적으로 행정이나
법, 정책 등 좀 전체적인 느낌이라면
심리는 개인 내부로 파고드는 느낌이라
둘 다 하면 좋다고 하더라고요.
실제로 심리 대학원까지 다니신 분이라
믿음이 가기도 했고 제가 생각해 봐도
그게 맞는 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뭐 다른 분야였으면
전적대나 타전공, 라이선스 취득, 독학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기간을 줄일 수 있었어요.
다만 저는 대학다니면서 사회복지사2급을
취득하려는 거니 그냥 딱 필요한 것만
다 들어주면 됐어요.
대신 따고 나면 심리로도 얻으니까
어쨌든 제가 하고 싶은 분야로는
다할 수 있는 상황이었죠.
게다가 건강가정사라는
국가 라이선스가 있는데,
사복이랑 10개나 넘게 겹쳐서
2개만 더 들으면 된다고 들었어요.
즉, 저는 지금 다니는 곳을 졸업하면
2급이랑 1급 응시자격, 건강가정사,
이후 심리학사까지 따면서
청소년상담사나 여러 가지 방향으로
진로를 잡을 수 있어서
뭔가 딱 길이 정해진 거 같아 좋았습니다.
확실히 상담을 들으니 좋긴 하더라고요.
그래서 선생님하고 같이 시작을 했는데
다행히 강의 자체는 인강 형식이니
그렇게 부담되거나 하진 않았어요.
실제 학교랑 다 똑같아서
15주가 한 학기고 매주 강의가 열렸죠.
물론 첫째 날마다 한꺼번에 다 열려서
2주 안에 들어주면 출석 인정이었는데,
덕분에 시간도 자유롭고
잠들기 전이나 주말에 하면 됐어요.
어차피 1시간 반 정도면 1개가 끝이었고
7개씩 들었기 때문에 금방이었습니다.
대신 과제, 시험 등도 있었지만
어차피 다 인강으로 하니
편하게 할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대학다니면서 사회복지사2급을
취득할 때 플래너님이 같이 계시니까
중간중간 문제가 생겼을 때
도움을 받을 수도 있었고,
팁이나 요령도 알려주셔서
훨씬 수월하게 할 수 있었죠.
그래서 배우고 싶은 공부를 하다 보니
다행히 성적도 다 잘 받으면서 끝냈고
1년 반 만에 사복을 취득했어요.
지금은 1급 시험까지 한방에 통과하고
동시에 심리 공부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처음 이거 알아볼 때만 해도
엄청 막막하고 그랬어요.
그런데 이렇게 국가제도와 멘토님 덕에
이수과목만 딱 듣고 목표를 이뤘으니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죠.
대학원까지도 생각 중이고,
아직은 계약직이긴 하지만
경력만 쌓을 수 있다면
나중에 하고 싶은 건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여러분들도 도움이 필요하다면
꼭 알아보고 도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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