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학 평생교육원을 통해
종합미용면허를 취득한 후기를
오늘 나눠보려고 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 방법을 진작 알았더라면
훨씬 일찍 창업을
시작했을 것 같아요.
1. 기술은 있는데, 면허가 없었던 저의 이야기
저는 몇 년 전부터 네일 아트를
독학으로 배워서 지인들 위주로
시술을 해왔어요.
처음에는 취미로 시작했는데,
입소문이 나면서
점점 찾아오는 분들이 늘었거든요.
그러다 자연스럽게 드는 생각이 있었어요.
"이거, 제대로 된 샵을 차리면 어떨까?"
헤어부터 피부, 네일, 메이크업까지
한 공간에서
모두 받을 수 있는 토탈샵이요.
근처에 그런 곳이 생기면
저도 분명 자주 갈 것 같았거든요.
문제는 면허였어요.
미용업을 개설하려면
반드시 미용사 면허가
있어야 한다는 사실,
그때서야 제대로 알았어요.
아무리 손기술이 좋아도
면허 없이 샵을 열었다가는
불법 영업이 되는 거더라고요.
그래서 처음 찾아간 곳이
동네 미용학원이었어요.
상담을 받아보니
헤어만 배우는 데도
100만 원이 훌쩍 넘었고,
피부, 네일, 메이크업까지
자격증을 각각 따려면
시간도 비용도
몇 배로 들어야 했어요.
각 분야마다
필기와 실기 시험을
따로 준비해야 한다는 말에
솔직히 막막했어요.
직장을 병행하면서
그 일정을 소화할 자신이
없었거든요.
그러다 우연히 접하게 된 게
미용학 평생교육원이었어요.
"학위 하나로 종합면허가 나온다"는
말이 처음엔 너무 좋게만
들려서 반신반의했어요.
2. 종합미용면허가 뭔지 제대로 알게 된 날
미용학 평생교육원을 찾아보다 보니,
종합미용면허에 대해서
제대로 공부하게 됐어요.
종합미용면허는
헤어, 피부, 네일, 메이크업
네 가지 미용 분야를
모두 아우르는 면허예요.
이 면허 하나만 있으면
토탈샵 창업이 가능하고,
어느 미용업종이든
합법적으로 운영할 수 있어요.
원래 종합미용면허를 받으려면
네 분야의 국가자격증을
각각 취득하거나,
미용 관련 학위를 취득해야 해요.
자격증 루트로 가면
각각 필기와 실기를
따로 준비해야 하고,
시험도 여러 번이라
시간이 상당히 걸려요.
그런데 학점은행제로
미용 전공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하면,
별도로 자격증 시험을 보지 않아도
종합미용면허를 발급받을 수 있다는 걸
처음으로 알았어요.
K-뷰티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요즘,
미용 시장 자체의 수요도
계속 커지고 있더라고요.
이런 흐름에서
종합면허를 갖고 토탈샵을 운영한다면,
단순히 한 분야만 하는 것보다
훨씬 경쟁력이 있을 것 같았어요.
멘토님께
여러 가지 궁금한 점들을 물어보면서
제 상황에 맞는
진행 방향을 안내받았어요.
전문대 이상 학력이
있는 경우엔 타전공 전문학사 과정으로
훨씬 짧게 마칠 수 있다는 것도
그때 알았어요.
저처럼 이미 어느 정도
현장 경험이 있는 분들이
면허를 빠르게 정리하는 데
딱 맞는 루트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3. 미용학 평생교육원, 어떻게 진행했을까요
학점은행제는 교육부에서
운영하는 평생교육 제도예요.
대학에 다니지 않아도
학점을 쌓아서 정식 학위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에요.
저는 전문대 졸업 학력이
있었기 때문에,
타전공 전문학사 과정으로
진행했어요.
이 경우에는
미용 전공 과목 36학점만
이수하면 학위 취득이 가능해요.
학기당 최대 24학점,
연간 최대 42학점까지
인정되기 때문에,
빠르면 1년 안에
마칠 수도 있는 구조예요.
수업은 전부 온라인으로 진행돼요.
2주 단위로 강의가 올라오고,
그 안에 시청하면
출석이 인정되는 방식이라
직장과 병행하기에 딱 좋았어요.
과제, 토론, 중간,
기말고사가 있었는데
멘토님께 참고 자료를 받아서
큰 부담 없이 준비할 수 있었어요.
제가 처음 거친 절차는 학습자 등록이었어요.
학점은행제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이
딱 한 번 거치는 절차인데,
자신의 학위 과정과 전공,
기본 정보를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
등록하는 과정이에요.
이게 완료되어야
이후 학점 인정 신청도
할 수 있거든요.
그다음은 수강 신청을 하고,
학기가 끝나면
학점 인정 신청을 해야 해요.
이수한 강의 학점을
학점은행제 공식 기관에서
인정받는 절차인데,
이게 빠지면
학위 조건에 들어가지 않아서
꼭 챙겨야 해요.
학점 인정 신청은
1월, 4월, 7월, 10월로
정해진 시기에만 할 수 있어요.
학기가 끝난다고
자동으로 되는 게 아니라
본인이 직접 신청해야 한다는 게
포인트예요.
멘토님이 시기마다
미리 알림을 주셔서
한 번도 놓치지 않았어요.
학위 조건이 다 채워지면
학위 신청을 할 수 있는데,
6월 또는 12월에 신청하면
8월 또는 2월에 학위증이 나와요.
교육부장관 명의로 발급되는
정식 전문학사 학위증이에요.
4. 온라인 강의를 들으며 실제로 어떻게 준비했냐면요
솔직히 처음에는 걱정이 있었어요.
미용이라는 분야가 실습 중심이다 보니,
온라인으로만 배워서
현장에서 쓸 수 있겠냐는 의문이요.
그런데 학점은행제 미용학 과정은
이론 중심으로
학위를 취득하는 방식이에요.
미용학개론, 미용경영학,
복식문화사 같은 과목들이
주를 이뤘고,
실무 현장에서 알아두면 좋은 법령이나
고객 관리 내용도 꽤 있었어요.
강의를 들으면서
제가 그동안 몸으로만 알던 것들에
이론적인 배경이 생기는 느낌이었어요.
"왜 이 순서로 하는 게 맞는지",
"위생 관리를 이렇게 해야 하는
이유가 뭔지"
같은 부분들이요.
한편으로는 실기 기술을
따로 준비해야 했어요.
저는 네일 외에 피부 케어와
기초 헤어 스타일링을 병행 연습했는데,
유튜브 강의와 관련 서적을 활용했어요.
이 부분은 각자 본인의 방향에 맞게
스스로 챙겨야 하는 영역이에요.
면허 취득 자체는
온라인 과정으로 마무리되지만,
실제 샵을 운영할 기술은
본인이 쌓아야 하니까요.
오히려 그 병행 연습이 지루하지 않았어요.
학위 과정에서 배운 이론이
실기 연습의 방향을 잡아주는 느낌이라,
공부와 연습이 따로 노는 게 아니라
연결되는 기분이었거든요.
멘토님 덕분에 과목 선택도
제 상황에 맞게
잘 설계됐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5. 면허증을 손에 쥐고 나서야
학점 이수를 마치고,
학위 신청을 넣고
기다리는 시간이 있었어요.
그 사이에
면허증 발급에
필요한 서류들을
차근차근 준비했어요.
건강검진 결과서, 사진,
학위증명서 등을 챙기고,
발급 수수료를 내면
종합미용면허증이 나와요.
면허증이 나왔을 때,
사실 실감이 잘 안 났어요.
그냥 작은 카드 한 장인데,
이게 창업 준비의
시작점이 되는 거잖아요.
이걸 받기까지 처음에
미용학원 비용 얼마냐고
비교하며 고민하던 게
생각났어요.
미용학 평생교육원을 통한
온라인 과정이 시간도,
비용도 훨씬 효율적이었다는 건
직접 겪어봐야 실감이 와요.
지금은 창업을 위한
다음 준비를 하나씩 해가고 있어요.
기술을 갖고 있으면서
면허 때문에
발이 묶인 느낌이었던 분들이라면,
이 방법이 하나의
전환점이 될 수도 있어요.
저처럼 이미 손기술이 있고,
창업 의지도 있는데
면허라는 허들 하나 때문에
망설이고 있다면요.
그 허들은 생각보다
낮은 곳에 있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