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럽게 살아가려는 노력

불안와 조바심

by 열두달에피소드

"엄마, 우리가 걱정하는 일들은 실제로 일어나지 않으며 앞으로 더 좋은 방향으로 잘 흘러갈거라고 믿고 내 조바심과 불안을 계속 내려놓고 자연스럽게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어。"


새벽에 일어나 친정 엄마에게 예약 문자를 보냈어요.

모두들 잠든 짙은 새벽에 밤새 차분히 가라 앉아있던 생각 조각들을 하나하나 기록으로 새깁니다.

그러지않으면 모두 어느새 흩어져버리고 마니까요.


어제 아들이 모처럼 자전거를 타고 친구들과 멀리가서 낮부터 저녁까지 모험의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엄마는 기쁘기도 하고 설레는 마음과 혹시 위험할까봐 걱정 되는 마음도 함께

모험을 성공적으로 마친 남자아이의 뿌듯한 얼굴로 아들은 무사히 집에 돌아왔고 부쩍 자란 느낌이었습니다.


불안과 조바심을 내려놓는 연습중입니다.

자연에서 많은 것을 발견하는 나는 아이를 키우며 더 자주 자연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조금 특별했던 아이라 때론 감당하기 버거웠지만 잘 자라주었고

부모가 처음이라 많이 서툴렀던 시간들도 초록 자연들 덕분에 무던히 지나간 날들도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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