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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아홉 번째

이(裏) 사이 바람

by 재인


나는 바람 든 무(無) 같아서
나를 조각내면 온통 바람 길 뿐이라
그러니 내 욕망인들 쉬이- 쉬
그것들은 내 이(裏)들에 부딪혀
그저 왁자지껄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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