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여섯 번째

such a fool / such a pool

by 재인


such a fool

such a pool

바보 같이 연(戀)못에 빠져버리지


허우적 댈수록 더 빠져들어

몸에 힘을 빼

그러면 몸이 떠오를 거야


떠오른 얼굴 위로

햇살이

구름이

혹은 비가

쏟아지겠지

아무렴


바보 같은 나는

바보 같이 힘을 빼고

바보 같이 두둥실

떠오를 거야


그러니

나는 내 작은 사랑에서

언제까지고 표류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