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27일, 알칸타라가 한국에 정식 출시된다. 소재 이름인 동시에 브랜드명인 알칸타라는 스웨이드와 비슷해 보이지만 그보다 가볍고 부드러운 촉감을 지닌 신소재다.
가죽과 달리 물에 강하고 내구성, 내열성까지 갖췄다. 때문에 자동차 인테리어 소재로 많이 사용된다. 알칸타라는 디자이너가 원하는 대로 맞춤 제작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제작 단가가 비싸지만 다양한 두께와 색상은 물론이고 기존 가죽은 불가능했던 다양한 프린트를 담을 수 있다. 때문에 몇 년 전부터 자동차 인테리어 소재를 넘어 전자제품, 가구, 패션 등 라이프스타일까지 확대되고 있다.
토레, 리뉴로제, 레오룩스, 카펠리니 등 세계적인 가구업체의 소파와 의자에도 알칸타라가 사용되고, 음향기기 업체인 젠하이저와 온쿄의 헤드폰과 스피커에도 이 소재가 쓰였다. 지난해해 출시된 삼성전자의 휴대전화 갤럭시 S8의 케이스에도 사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