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잉 요가를 할 땐 두 가지를 기억하세요.

플라잉 요가(Flying yoga)

베베 꼰다. 플라잉요가는 늘 까다롭다. 난도 있는 자세를 알려주시다 플라잉요가에서 유념해야 하는 두 가지를 강조하셨다.

 동작이 안 될 땐 두 가지를 생각해 보고, 나는 어떤 경우인지 고민해 보세요.

① 그 동작을 하기 위한 힘이 부족한가?
② 다른 곳에 불필요한 힘을 주고 있는가?

전자를 키워나가면서 후자를 살펴보세요.

그렇다. 머리서기 자세(Sirsasana)를 하려면 팔힘이 좋아야 한다고 말할 수도 있지만, 팔힘보다는 어깨나 목에 불필요한 힘을 빼고 살랑살랑 움직이듯 서는 것도 중요하다. 인간 관계도 사회적 기술을 길러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불필요한 곳에 에너지를 쏟지 않도록 살펴보는 것도 동시에 중요하다.

더불어 선생님은 내 동작의 문제점을 알려주기보단 스스로 고민해 보라고 했다. 가르치는 사람의 위치에 있으면서도 단박에 지적하지 않고 관찰자의 눈으로 내 몸을 바라보도록 이끌어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