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근시, 난시, 약시 구분이 안 간다면?

눈의 굴절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나타나는 증상을
 근시와 원시, 난시라고 합니다.
 

요즘 어린이들 눈에서 '굴절이상'이 과거보다 빈번히 발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요,

최근 들어 어린이들의 안경 착용 사례가 늘어났음은 누구나 공감하실 것 같습니다.

통계를 보면 우리 나라 초등학생 50~60%가 굴절이상으로 인한 시력저하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그 중에서 소아근시가 30%, 원시가 10~25%입니다.

초등학생의 과반수가 정시가 아닌,

소아근시와 원시의 시력을 지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소아근시란 안구길이가 정상보다 길거나 각막 또는 수정체의 굴절력이 너무 강해서
 물체이 상이 망막보다 앞에 맺히는 굴절 이상을 말합니다.

 증상으로는 가까운 곳은 잘 보이지만 먼 곳은 흐릿하게 잘 보이지 않게 되며,
 그 외 두통, 눈의 통증, 안검의 자극 증상, 때로는 눈부심 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소아난시란 모든 방향에서 굴절력이 균일하지 않고 눈의 경선에 따라

굴절력의 차이가 있는 상태로, 평행광선이 한점으로 결상되지 않고

두 점 혹은 그 이상의 초점을 갖습니다.

증상으로는 조절성 안정피로, 시력장애, 근거리와 원거리 시력장애를 호소합니다.

 안정피로는 난시도가 심한 경우보다는 가벼운 경우에 많이 나타나며,
 시력장애는 난시가 고도일수록 심합니다.

소아약시는 타각적으로 변화나 원인을 발견하지 못하는 시력감퇴로서,

교정할 수 없는 경우를 말합니다.

대개 교정시력이 0.1 이하를 고도약시, 0.1~0.3을 중등도 약시,

0.3~0.8을 경도 약시로 구분하고 있으며,

통상 약시는 안경을 사용하여도 교정시력이 0.04이상 0.3미만을 뜻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소아근시, 난시, 약시를 치료하기 위해 먼저 감각기관과

관련이 높은 장기의 불균형 상태를 바로 잡아 줍니다.

그리고 약물요법, 물리요법, 생활요법으로 나누어 한방치료를 진행하며

환자의 체질과 상태에 따라서 한약과 침치료는 각각 달리 처방됩니다.

소아시력 관리는 다 때가 있으며 치료의 황금시기를 놓치게 되면

시력 회복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때문에 부모님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며, 정기적인 시력검진을

필히 지켜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