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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디스커버리 Mar 23. 2018

자세와 시력이 연관이 있다?


많은 분들이 눈 질환은 눈만의 문제로 생각을 하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한방에서는 녹내장을 전신질환의 문제로 보고 있습니다.


한의학적인 관점에서 눈은 신체의 주요 장기와 긴밀한 연관성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눈 질환을 대할 때는 눈에만 국한하지 않고 자세와 시력을 연관지어

턱관절과 경추를 포함한 우리 몸 전체를 아울러 바라보아야 합니다.



턱관절은 12개의 뇌신경 중 9개가 그 주변을 지나가는 신경밀집 지역으로써

턱관절에 장애가 생기면 턱관절의 문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전신에 영향을 미치게 되어 자세와 시력은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보통 턱관절 장애가 가져오는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통증인데요,

우선 턱관절에서 '딱', ‘두둑’하는 소리가 마녀서 턱이 뻐근한 느낌이 들며

입을 벌리거나 턱관절을 좌우로 움직이면 통증이 느껴지게 됩니다.



그 후 귀지가 많아지고 귓속이 가렵고 중이염이 자주 발생하게 되며,

이명과 난청 등의 증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유는 턱관절 장애로 턱관절을 지나가는 청각신경이 자극을 받았기 때문에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 외에도 피부 건조증과 등여드름, 두통 등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눈은 어떨까요?



자세와 시력에 영향을 미치는 턱관절에는 시신경도 지나가기 때문에

턱관절 장애가 발생하면 눈에도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습니다.


눈충혈, 눈이 뻑뻑하면서 안구가 튀어나오는 듯한 느낌, 밝은 빛이 부담스럽고

눈이 자주 떨리며 초점이 안 맞는 증상 등이 턱관절 장애로 인해

눈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들 입니다.


안구의 움직임을 담당하는 동안 근육은 6개로 구성되며

제 3뇌신경 제 4뇌신경 그리고 제 6뇌신경의 지배를 받습니다.



뇌신경은 뇌교연수 부위에서 발생하여 그 중 안구의 운동을 담당하는데

3쌍의 신경은 측두골의 추체능을 타고 넘어서 전방을 주행하여

상안와열을 통하여 신경을 지배합니다.


따라서 턱관절의 문제로 인한 교합의 부조화는 교합압의 비정상적인 분산으로

측두골의 뒤틀림을 유발하고 이로 인하여 이곳을 통과하는

여러가지 뇌 신경 중에서 동안 신경군에 나쁜 영향을 미치면 동안 근육에

비정상적인 경련을 일으켜 안구후 부위에 기능 이상과 통증 등을 일으킵니다.



눈이 건강하지 못한 경우, 턱관절의 불균형은 눈에 더욱 더 안 좋은 영향을 주는데요,

가령 노화로 녹내장이 발생했는데 턱관절 장애가 있다면 녹내장의 진행은

더욱 빨라지고 증상이 깊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자세와 시력이 깊은 연관이 있는 만큼, 턱관절의 건강한 균형을 위해서는

올바른 자세교정이 필요하겠으며, 이러한 구조적 요인 뿐만 아니라,

신/간기능에 영양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오장육부에 문제가 생기는 기능적 요인과

스트레스 및 정신적 요인들로 인한 생활환경적 요인도 눈의 건강을 해칠 수 있으니

건강한 생활습관의 교정으로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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