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디스커버리 Apr 04. 2018

우린 언제부터 소리를 듣게 된걸까?

우린 언제부터 소리를 듣게 된걸까?



귀는 수정란이 세포 분열을 하면서 가장 먼저 형성되는 감각기관으로

16주면 이미 그 기능을 발휘합니다.


그렇다면 우린 언제부터 소리를 듣게 된 걸까요?


엄마의 뱃속에 있는 태아도 소리를 듣는다는 것은 이제 정설로 굳어지고 있어

갓 태어난 신생아들이 소리를 듣는 것은 당연합니다.


만일 선천적으로 소리를 듣지 못한다면 이를 신생아 난청이라 하는데

가족력이 있거나 미숙아, 황달, 세균성 뇌막염 등을 앓았다면

반드시 청력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발견이 늦으면 그만큼 청력 회생의 기회를 놓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을 위해서라도 모든 신생아에게 청력 검사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태어났을 때 이미 귀의 모든 구조는 완성되어 있습니다.



다만 내이신경에서 뇌 쪽으로 가는 곳이 미완성 상태이기 때문에

청력은 갈수록 지능과 언어 중추와 관계를 가지면서 발달해나갑니다.


소아는 6세 이상이 되면 순음 청력 검사를 받을 수 있는데요,

6세 이전엔 반응이 불분명 하기 때문에 청력 검사를 제대로 받을 수가 없습니다.



유아기와 학동기 난청의 원인은 대부분 중이염 때문인데,

이 시기에는 코 뒤와 중이를 연결하는 이관이 짧고 넓어

코 감기가 귀로 잘 번지게 됩니다.


이로 인해 중이에 염증이 생기고 물이나 고름이 차는 삼출성 중이염으로

발전하는데, 아이가 tv를 크게 틀어 놓고 가까이서 보고 있거나

큰 소리로 불러야만 알아듣는다면 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소아난청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질환의 진행을 막고 제반되는 증상의

악화를 막는 전신적인 개선이 가능한 한방치료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약물요법과 물리요법, 생활요법으로 치료를 진행하게 되며

환자분의 체질, 증상, 상태에 따라서 한약과 약침치료 등 다르게 처방됩니다.


난청은 초기에 바로잡지 못하면 청신경이 손상되어

평생 소리를 잘 듣지 못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부모님들이 아이의 행동 반응에 좀 더 관심을 기울이고

건강한 생활습관도 함께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작가의 이전글 봄철, 안구건조도 같이 온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