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칠판이 잘 보이지 않는다면 소아근시 또는 난시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부모님들은 자녀의 학업에 더욱 더 신경쓰고 계실텐데요,

학교에서 새롭게 자리 배정을 하면서 뒤쪽에 앉게된 아이가

칠판이 잘 보이지 않는다고 말한다면 소아근시 또는 소아난시일 가능성이 있어

그저 가볍게 넘어가서는 안됩니다.

오늘은 소아근시 난시는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아이 눈의 굴절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 바로

소아근시와 소아난시, 원시인데요,

최근 들어 어린이들의 안경 착용 사례가 증가한 것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겁니다.

요즘 아이들의 눈에 나타나는 굴절이상이 예전보다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소아근시란 안구의 길이가 정상보다 길거나 각막 또는 수정체의 굴절력이

너무 강해서 물체의 상이 망막보다 앞에 맺히는 굴절이상을 말합니다.

증상으로는 가까운 곳은 잘 보이지만 먼 곳은 흐릿하게 잘 보이지 않으며

두통, 눈의 통증, 눈부심, 안검의 자극증상 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원인으로는 가까운 거리에서의 독서, 좋지 못한 자세, 조명, 휴식, 영양상태,

내분비의 평형관계, 유전적 소인 등의 요인이 있으나 명확하지는 않습니다.

다음으로 소아난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는 모든 방향에서 굴절력이 균일치 않고 눈의 경선에 따라 굴절력이 차이가 있는

상태로, 평행광선이 한 점으로 결상되지 않고 두점 혹은 그 이상의 초점을 갖으며

정난시와 부정난시로 구분합니다.

조절성 안정피로, 시력장애, 근거리와 원거리 시력장애를 호소하며,
 안정피로는 난시도가 심한 경우보다는 가벼운 경우에 많이 나타나고

시력장애는 난시가 고도일수록 심합니다.

원인으로는 정난시는 각막이나 수정체의 만곡면이 올바른 구면을 이루지 못하거나

수정체의 편위가 원인이 되며, 부정난시는 각막반흔, 원추각막, 백내장 초기,

원추수정일 때 발생합니다.

한방에서는 소아시력의 원인을 3가지로 보고 있습니다.

구조적 요인은 올바른 턱관절 위치에서 경미하게 이동되어

신경과 혈관 기능에 이상을 초래하는 것으로

시신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바르지 못한 경추와 일자목 등 부정형 상태는

경동맥에서 안구동맥으로의 혈액순환 장애를 가져와

눈 주위의 주요 혈 자리에 순환장애를 유발하는 것입니다.

기능적 요인은 간 기능의 항진, 저하와 신 기능의 저하 등

장부 기능의 불균형에서 눈의 영양공급에 영향을 미친다고 봅니다.

생활환경적 요인은 책, 컴퓨터, 게임, TV 등 근거리 작업의

눈 활동과 자극 등의 과중으로 흉쇄유돌근 상단 부위의 근육 긴장과 경직에 따른

혈류장애를 유발해 정상적인 안구 내의 신진대사를 저해하는 것입니다.

소아 근시의 경우는 방치 시 고도근시 이어
 녹내장, 황반변성 등의 실명질환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소아시력 장애는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하므로 취학 전 아동들에 대한

적극적인 시력검사가 필요합니다.

  

보통 시기능은 8세~9세가 되면 완성되기 떄문에 이전의 영유아기 때 치료를 받으면

시력교정에 더욱 더 유리하니 꼭 조기검사 및 치료가 이루어지도록

부모님들이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