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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디스커버리 Apr 27. 2018

소리, 데시벨과 정상청력이란?

소리, 데시벨과 정상청력이란?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접하는 소리들은 다양한 진동수의 소리가 혼합되어 있는데요,

특히 사람의 회화음은 250~2,500Hz 사이의 음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이 범위의 음을 잘 듣지 못하면 직장, 사회 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난청자로 인정됩니다.



특히 이명 환자들 중에서 3,000Hz~8,000Hz 사이의 중고음역에 해당하는 이명음은

금속성의 날카로운 기계소리나 귀뚜라미, 매미 등 풀벌레 소리의

아주 괴로운 이명음에 시달리지만 다행히 일상생활의 대화에는

정상청력에 큰 지장을 받지 않는 경우가 많아 그나마 다행이기도 합니다.


정상 청력 검사기에서 측정하는 음을 점차 작게 하여

마지막으로 들을 수 있는 음의 크기를 '역치' 라고 하는데요,

물론 개인차는 있지만 정상청력을 평균한 역치를 주파수 마다 정하고

그것을 데시벨로 나타내는 것입니다.



표준 청력 검사에서는 125~8,000Hz 까지의 음을 조사하기 때문에

이 중 어느 주파수의 청력 역치가 10dB보다 클 경우에는

넓은 의미에서의 난청이라 할 수 있는데요,

즉 정상 청력이란 '-10dB에서 +10dB의 범위에 있을 때'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가령 30dB의 음까지 밖에 들리지 않고 그 보다 작은 음이 들리지 않는다면

역치는 30dB로 ‘30dB의 청력 손실이 있다’ 고 표현합니다.


각 주파수 모두 음을 크게 해 나가면 귀에서는 음이라기 보다는

통증과 흡사한 불쾌하고 위험한 자극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청력 검사에서는 크기에 한계를 설정하고 있는데,

500~4,000Hz까지는 각각 90dB로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1,000Hz에서 90dB의 음이 들리지 않으면

역치는 '90dB 이상' 이라고 말하고, 1,000Hz의 음은 전혀 들리지 않는다고

표현한 것이 되며, 각 주파수 모두 이 한계의 음이 들리지 않는 경우에

난청이라고 일컫습니다.



난청은 증상이 심할수록 경과가 좋지 않으며, 방치할수록 청력 회복이

힘들 수도 있기 때문에 신속한 검진과 치료가 필요한데요,

어지럼증의 동반 증상이 많을수록, 소아나 노년층일수록

회복율이 떨어지므로 더욱 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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