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디스커버리 Jun 25. 2018

이명난청 50대에 경고하다

이명난청 50대에 경고하다



한국전쟁 후 1955~1963년 사이에 출생한 8백 만명의 아버지들 세대를

'베이비부머'라고 일컫는데요,

현재 그 분들이 50대가 되면서 집단적으로 은퇴를 경험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아직 끝나지 않은 자녀 교육과 결혼비용 및 생계를 위해

재취업의 문을 두드려보지만 그 문은 좁기만 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가족을 위해 내색하지는 못하고, 50대에 사회에서 필요없는 사람으로

낙인찍히는 것 같은 기분은 견디기 힘든 고통일텐데요,

때문에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러면서 신체 면역력도 저하되고 이곳 저곳 아픈 곳이 생기게 되는데

특히 '이명난청(귀 울림)'은 한의학에서 스트레스성 질환이라고 불릴 만큼,

스트레스와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상승 성질을 띄는 열을 발생시키는데, 이는 혈관의 압력을 높여

혈액 순환을 방해하고 상대적으로 압력에 약한 달팽이관의 청각세포를 파괴해

이명난청을 일으킵니다.



50대의 아버지 세대는 한국의 고도 성장을 위해 산업화에 앞장섰을 뿐만 아니라

IMF와 글로벌 금융위기를 고스란히 견뎌낸 분들입니다.


또한 가족의 생계와 교육비를 책임지기 위해 열심히 일하면서도

항상 경제난에 허덕이고 막중한 책임감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본인의 건강은 늘 뒷전으로, 크게 아프지 않으면 그냥 넘어가거나

방치해서 가벼운 병도 키우게 됐을 것입니다.


이명난청 또한 마찬가지로 초기에는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되지만 방치하면

일상생활조차 힘들어지고 우울증에 걸릴 만큼 무서운 질환입니다.


대부분은 한쪽 귀로 발병하지만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양쪽 귀로

진행될 확률도 높아집니다.



치료시기를 놓쳐 만성으로 발전하면 그 치료과정은 더욱 복잡해지고 치료기간도

늘어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아무런 자극이 없는 상태에서 매미, 모기, 금속 등

특정 소리가 들린다면 꼭 전문 의료기관에서 검사와 치료를 받으시길 합니다.



작가의 이전글 녹내장 조심해야하는 사람이 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