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한 짧은 메모 6 #고요함

by 난동경
IMG%EF%BC%BF7184.jpg?type=w773



요즘 나는, 어쩐 일인지 고요한 시간이 좋다.

고요하다 못해, 적막이 느껴져도 좋다.


사람과 마주하는 시간보다

‘아, 이게 쉼이구나’ 하고 느껴지는 순간은

역시 혼자 있는 시간이다.


이어폰도 없이,

그저 비가 내리고

푸른 나뭇잎이 나부끼고

뜨거운 햇살이 비추는 풍경을 바라보며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는 것.


사람은 혼자 살아갈 수 없다고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고요함’은 가끔 꼭 필요하다.


함께 살아가는 세상 속에서,

잠시라도 나만의 고요함을

마음껏 누릴 수 있기를.





*고요하다 사전적 의미

조용하고 잠잠하다.

움직임이나 흔들림이 없이 잔잔하다.

모습이나 마음 따위가 조용하고 평화롭다.




작가의 이전글나를 위한 짧은 메모 5 #노란사람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