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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rgen Apr 17. 2021

바다에 쓴 글

북아트 작품


바다에 쓴 글


네가 아프면 나도 아파 

너, 수많은 너들과 

나, 수많은 나들이 뭉쳐진 

우리, 우리들 

그렇게 

네가 아프면 우리도 아프다. 

네가 울면 우리들도 다 운다.


2010년 3월 26일 

해군 PCC772 천안함 피격으로 

46명이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침몰 사건으로 304명이 

3월이면 흐드러지게 피는 진달래를  

4월의 벚꽃을 

다시는 볼 수 없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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