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명지대학교 하계전공학문연계 해외탐방 인솔
스위스 그린델발트를 뒤로 하고 이제 이탈리아로 이동해 본다.
날씨는 여전히 너무 좋았고 시간이 좀 더 있었다면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겨보고 싶었다.
인터라켄을 지나서 루체른과 루가노를 거쳐 밀라노 이동
4시간 넘게 버스를 타야 해서 휴게소를 한번 들렸는데 이곳은 "만남의 광장" 인가.. 전부 한국인들만 있다.
패키지 투어로 스위스를 거쳐 밀라노로 가는 루트 동선이 많은데 하필 이곳에 전부 몰려있네.
하긴 한국인들이 좋아할 만한 휴게소 먹거리가 다양하다.
휴게소는 위치상으론 아직 스위스이긴 한데 직원들도 이탈리아어를 하는 걸 보면 사실 이탈리아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 이탈리아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코모 호수 잠시 들려주시고 밀라노 리나테 호텔 체크인
밀라노 리나테 크라운 호텔은 제법 시설이 좋아 보였다.
위치적으로는 시내와는 조금 거리가 있긴 하지만 호텔 조식과 내부 시설도 깔끔
특히 조식이 다양해서 너무 좋았다.
유럽에 온 지 일주일 정도 지났을 무렵이니까 이제 호텔 조식도 지겨워서 안 먹을 법도 한데 일부러 학생들한테는 다른 조식은 안 먹어도 좋으니 여기서는 꼭 먹어보라고 권유했다.
그렇게 오전 9시에 출발하려고 하는데 남학생 2명이 아직 감감무소식이다.
출발 약속 시간이 지나도 나타날 기미가 안 보인다. 아하.. 이거 늦잠이라도 자는 거 보네
그 2명이 한 방 짝꿍이니까 둘이 사이좋게 아직까지 꿈나라행..
리더 학생을 시켜 방에 가보니 역시나 자고 있었음.
5분 대기조 발령하여 후다닥 20분 여분만에 깨워서 짐을 싸서 내려오는데 거의 반쯤 정신이 나가 있다.
전부터 1분 지각당 1유로씩 지각비를 걷고 있어서 둘이 합쳐 40유로 ㅋㅋ
잘 고이 모아서 공통비로 요긴하게 잘 쓰겠습니다.
늦게 나오는 바람에 이 맛있는 조식도 못 먹고 어떻게 해..
예상 보다 조금 늦게 밀라노 시내로 이동해 본다.
밀라노는 이탈리아 경제 중심지라서 다른 도시에 비해 높은 빌딩들이 많아 보인다. 아침 러시아워라서 차량도 조금 밀려서 오전 10시쯤에 스포르체스코 성 버스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오후 3시까지 자유 시간
나도 스포르체스코 성은 처음 와본다.
이 성은 밀라노 "스포르차" 가문이 확정 및 재건축을 진행하여 가문 이름을 따 "스포르체스코 성"이라고 붙여졌다. 르네상스 시대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브라만테 같은 예술가, 건축가들이 성의 장식과 구조 개선에 참여하였다는데 내외부 모습이 피렌체의 건축 양식과 많이 닮아있다.
성 내부에는 박물관 등이 있는데 시간 관계상 둘러보지는 못하였고 스포르차 가문이 수집한 다양한 미술품 등이 있다고 한다.
대표적으로 미켈란젤로의 미완성 조각 "론다니니 피에타 상"이 유명하다고 함.
좀 더 둘러보다가 익숙한 정원이 눈에 들어오네
그라나다 알람브라 궁전, 세비야의 알카사르와 유사해 보이는 스타일
분수가 양옆으로 솟아 나와줘야 하는데 그 정도는 아닌 듯하고.. 아마 이 가문이 스페인 안달루시야 지방이랑 연관이 되어 있지 않을까?라는 추측을 해봄.
밀라노 두오모 대성당 쪽으로 이동해 보자.
여전히 태양은 뜨겁고 걸어 다니기 너무 힘든 날씨다. 작년 초겨울쯤 왔을 때는 다니기 딱 좋았는데 이탈리아의 여름은 참 뜨겁네.
두오모 대성당에 닭둘기들이 너무 많아서 미리 학생들에게 조심하라고 일러둠.
많은 단체 여행객들과 개별 여행객 그리고 어딘가 어슬렁거리는 소매치기들과 닭둘기들이 한데 섞여있는 대 혼란의 광장 밀라노
밀라노 두오모 대성당 첨탑까지도 오를 수 있다고 하는데 이 날씨에는 무리데스~
모처럼 혼자만의 시간이니까 AC 밀란 유니폼 샵에 가서 내 거 티셔츠 구매를 하고 그리고 밀라노 스타벅스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티라미수와 그릭 샐러드로 점심 식사
이탈리아에서 마시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정말 귀하다..
무더운 밀라노에서 쇼핑을 좀 하고 이제 베니스로 출발해 보자.
가는 길에 시르미오네 마을도 한번 들려보고 싶었지만 기존 일정에 없었기 때문에 조금 부담스러웠다.
체크 포인트, 주차료 등도 추가로 발생될 수 있으니 패스..
그래도 시르미오네 마을이 어떤지 예전 다녀왔단 사진 오픈
가르다 호수의 휴양지 "시르미오네"
몇 년 전 사진이라 당시 디카로 찍은 것이 요즘 초고화질을 자랑하는 폰카보다 더 떨어진다. ㅋㅋ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
당시 이탈리아 소도시를 가본 나로서는 정말 신세계였다.
아기자기한 골목길과 상점가를 지나 나오는 가르다 호수
바다처럼 넓은데 민물 호수라는 부분이 신기하기도 했고 여유롭게 휴양을 즐기고 있는 시민들이 부럽기도 했다.
시르미오네는 고대 로마시대부터 귀족들의 별장과 휴양지로 유명한 곳이다.
중세에는 전략적 요충지로 요새화되었는데 안으로 들어갈 때 바다 해자 같은 곳으로 되어 있어서 요새처럼 방어하기에 용이해 보였다.
시르미오네를 지나 베로나를 지나 베네치아로 들어간다.
베로나를 지날 때 여기도 참 좋은데 했었는데 마침 나중에 시간이 되어서 과장님과 잠깐 다녀와보았다.
베체치아 호텔에 짐을 풀고 저녁 마실 나가서 베네치아 본섬으로 이동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