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 재배치의 선물
매일 바라보는 , 창 밖 풍경이 아름다워서
낯설었던 순간에 예상치 못한 황홀함을 느꼈어요.
사실 최근에 책상 위치를 바꾸고서
평소와 다른 방향으로 창 밖 풍경을 보고 있어요.
예상하지 못한 방향에서 발견한 아름다운 view!
아주 큰 창문이 있는 방을 쓰고 싶다던 꿈이 이뤄진 거네요.
아마 가구 재배치를 하지 못했다면,
보지 못했을 것 같아요.
귀찮음과 만성피로를 극복하고 나니
선물을 받은 것 같기도 하고요.
저 넓고 높은 하늘조차 평소와 다른 방향으로 보니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었어요.
예전에 그런 소원도 가졌던 기억도 나는데,
해질녘 산책할 수 있는 삶을,
저녁시간의 여유를 간절히 바란 적도 있어요.
그때는 사회 초년생이라 두 번째 직장 다닐 때였고,
저녁근무를 위해 밥을 먹는 대신
저녁 산책을 나가서, 사진을 찍었어요.
당장은 바꿀 수 없는 현실이지만,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라도 매일 하고 싶었어요.
그래야 숨을 쉴 수 있을 것 같았거든요.
다음 기분전환백과도 기다려 주세요~
아! 그리고 반짝이는 것은 방충망필터 효과입니다 :)
동영상으로 감상도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