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만 있으면 되지. 뭐가 더 필요해?

경제적 부를 이루는 연애 이야기 - #04

by 에릭리

여자친구와의 사랑이 점점 깊어져 가고 저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아. 이 여자랑 결혼하고 싶다' 그렇게 저는 결혼에 대한 의사를 노골적으로 내비쳤습니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프러포즈에 대한 얘기가 나왔고 저는 프러포즈를 하기 위해서는 반지가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됐죠. 주변에 프러포즈할 때 어떤 걸 준비하면 되는지 많이 물어봤습니다. 가지각색이더군요. 프러포즈 반지만 준비해서 한 친구도 있었고, 어떤 친구는 티파니 반지와 귀걸이를 3천만 원어치를 사서 프러포즈를 한 친구도 있더라고요. 그리고 대부분 여자가 좋아하는 가방이라던가 고가의 명품을 함께 사서 프러포즈 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사실 저 또한 왜 그런 걸 못하겠습니까? 할 수 있습니다. 평생의 동반자로 함께 걸어가자고 청혼하는 자리에 그러한 선물들은 의미 있고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 분수에 맞지 않게 수천만 원을 넘는 그런 선물들은 아무래도 부담이 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사랑하는 여자 친구를 위해 무엇을 못해줄까요? 다 해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자친구에게 물어봤습니다.


'OO아. 혹시 프러포즈 때 선물로 받고 싶은 거 있어?'


'아니 오빠. 반지만 있으면 되지. 뭐가 더 필요해?'


저는 여자친구의 대답을 듣고 한 번 더 놀랐습니다. '그래 반드시 이 여자랑 결혼해야겠다. 그리고 나중에 투자소득으로 큰 수익이 나거나 현금흐름이 들어오면 여자친구가 원하는 멋진 걸 사주고 싶다!'라고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남들이 다 하는 그런 것을 따르지 않는 게 제 여자친구입니다. 정말 필요한 것을 알고 뭐든지 합리적으로 판단하는 제 여자친구가 저는 너무 좋았습니다. 물론, 필요한 게 있다고 했다면 저는 사줬을 겁니다. 하지만, 이런 여자친구의 행동은 우리가 앞으로 살아가면서도 경제적 부를 이룰 수밖에 없는 커플이 되겠구나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명품은 어떻게 보면 있으면 좋고 없어도 살 수 있습니다. 다만 있으면 좋겠다?라는 느낌이지요.


아직까지 경제적 부를 이루지 못한 우리는 가능한 많은 우량자산을 획득하는 것에 집중해야 합니다. 명품은 현금흐름을 만들어주지 않습니다(물론 롤렉스 시계의 경우 현금흐름을 만들어주는 경우도 있지만요) 하지만 우리가 취득하는 부동산이나 주식은 투자를 잘했을 경우 현금흐름을 만들어 줍니다. 우리가 일을 하지 않아도 계속해서 자라나죠. 즉, 현재는 현금을 명품과 같은 곳에 배치하는 것 보다는 우량 자산에 배치해 놓는 것이 미래를 위한 선택이었던 거죠. 나중에 우량 자산이 낳아주는 현금흐름으로는 어디 여행을 가도 괜찮고 비싼 명품을 사도 괜찮습니다. 왜냐면, 자산은 계속 자라날 것이고 현금흐름을 만들어주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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