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스피치를 통해 배운 교훈
예전에 그룹사 교육 중에 있었던 일입니다. 약 300명의 교육생이 있었고 매일 아침 1명의 지원자를 통해 3분 스피치를 기획했고, 주제는 자유였습니다. 저는 뭐든 해봐야 된다는 도전의식을 가지고 3분 스피치에 지원했습니다. 그리고서는 제가 가지고 있던 이야기 중 재밌는 이야기를 하나 준비하고 스피치 전 진행자에게 사전 검토를 받았습니다. 저 나름에 재밌는 이야기를 준비했다고 생각했고 반응도 꽤 괜찮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진행자가 제 스피치 초안을 읽어보더니 한 마디 하더군요.
"그래서 너가 하고 싶은 얘기가 뭔데?"
이 질문을 듣고 말문이 막혔습니다. 그저 재밌는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했을 뿐 그 이야기를 통해 제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빠져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진행자의 코멘트를 인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진행자가 그 질문에 덧붙여 얘기해주더군요.
"OO야. 모든 스피치에서는 너가 하고 싶은 얘기가 뭔지 청중들이 알아야 돼. 3분 스피치 안에 청중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아서 다시 한번 써 봐"
그렇게 해서 초안을 모두 뜯어고쳤고, 명확한 메시지가 담긴 스피치로 변경해서 발표를 했습니다. 이 경험은 제게 큰 영향을 끼쳤고, 모든 글을 쓸 때 제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아 글을 쓰는 연습을 했습니다. 즉, 제 개인적인 색깔이 담긴 글을 쓰기 시작한 거죠. 이 글에서 제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글에는 청중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명확해야 한다는 겁니다. 여러분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습니다. 항상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한 금요일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