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에 내놓은 상가주인 결국은 2.7억에
올해 4월쯤 상가 공부를 시작해서 매수하려고 시도했던 상가가 있었습니다. 그때 상가주인은 3억에 물건을 내놨고 저는 2.8억에 가격 네고를 해주시면 매수할 의사가 있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런데, 상가 주인께서 본인은 급하지 않으니 절대 네고해줄 수 없다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오늘 네이버부동산에서 손품을 팔다 보니 3억에 나와있던 물건이 10월에는 2.8억에 내놓더니 이제는 2.7억까지 가격을 내린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우선 4월에 이 매물을 내놓은 뒤 6개월간 상가 매도가 되지 않았고 예상하지 못했던 금리 인상이 가속화되면서 더더욱 물건이 안 팔리니 2.7억까지 가격을 내린 것입니다.
책을 통해 상가 공부를 할 때, 상가는 정말 매도가 어렵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제가 경험을 하니 상가 매도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알겠더라고요. 2.7억에 내놓은 상가주인은 얼마나 답답한 마음일까요? 수익률 6%로 2.7억에 내놓기는 했지만 사실 매도되기는 어려울 겁니다. 직접 상가를 구경해봤지만 상가 모양도 마름모꼴로 되어 있고 중간에 기둥이 박혀 있어서 좋은 상가는 아니었습니다.
2억까지 네고해준다면 모를까...
과연 이 상가는 언제 매도가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