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에릭리 Nov 17. 2022

말끝마다 욕

언어에 따라 내 인생이 디자인된다

어제는 협력사 한 분과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말 끝마다 욕을 붙여 얘기하더군요. 전화 통화하면서 혼잣말로 욕을 하는 걸 가끔씩 들었을 때 이상하다고 생각은 했지만 어제 들어보니 완전 몸에 베여 있더군요.


제가 정말 열심히 일을 했는데요 XX

그 자식이 어찌 그럴 수 있습니까 XX


사실 마음 같아서는 그 자리에서 욕 좀 그만하라 하고 일어나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다음부터 안 보면 되니까요.


말끝마다 욕이 붙어있는 습관을 가지고 있으면 인생이 어떻게 될까요? 그 욕처럼 인생이 흘러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온통 그 욕을 할 일들만 자기 앞에 펼쳐지는 거죠.


<언어를 디자인하라>라는 책에서 이런 글을 봤습니다.


내가 누구인지 알아보는 방법은 내가 어떤 언어를 사용하는지를 보면 된다. 내 인생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고 싶다면 내가 사용하는 언어의 수준을 보면 된다.


정말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예전에는 친구와의 대화에서는 어느 정도 욕을 썼던 적이 있는데 지금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웬만해서는 긍정적인 말과 긍정적인 생각만 하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가 항상 외치는 말들이 있습니다.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

내가 원하는 건 모두 이룰 수 있다.

모든 일이 잘 될 것이다.

일어나는 일은 모두 좋은 일이다.



여러분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




작가의 이전글 아데산야를 세 번이나 이긴 남자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