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지을 때 어그로란

조선일보도 어그로 끕니다

by 에릭리

유튜브나 블로그 할 때 제목들 짓기 참 힘들지 않나요? 그만큼 SNS를 할 때 중요한 게 바로 제목입니다. 제목과 썸네일은 아무리 강조해도 그 중요성이 희석되지 않습니다.


오늘은 아침에 잠시 기사를 보다가 조선일보에서 만든 제목 중에 훌륭한 예시가 하나 있어 가지고 옵니다. 여러분들도 제목 지을 때 어느 정도의 어그로는 괜찮습니다. 메이저 언론도 어그로를 끄는데 여러분이라고 못 끌 이유가 있겠습니까?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740255?sid=101



제목을 한 번 봅시다.


삼성전자에 이제 '인사팀'은 없다

이 제목만 보면, 뭐? 삼성전자에 인사팀이 없어지나?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사를 읽어보면 단순히 인사팀이라는 이름이 피플팀으로 변경됐다는 내용입니다. 실제 인사팀이 아예 없어진다는 내용은 아니죠. 이런 식으로 클릭할 수밖에 없게끔 궁금증을 자아내 제목을 짓습니다. 그런데 거짓말을 한 것은 아니죠. 실제로 이제 인사팀이라 불리는 팀은 없는 겁니다. 피플팀으로 변경됐으니까요.


언론 또한 트래픽을 많이 만들어내야 사람들이 많이 봐주고 그에 따라 광고비도 많이 벌 수 있습니다. 즉, 사람들이 많이 조회해야 되는 것이죠. 그리고 요즘같이 가짜뉴스가 많은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언론사도 쉽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제목에서 모든 정보를 알려주지 않고 일부의 정보만 주고 의문증을 자아내며 어그로를 끄는 겁니다.


여러분들도 끄셔야 합니다. 그래야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팝아티스트 낸시랭,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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