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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릭리 Feb 21. 2023

뭐든지 배우려고 해야 하고 가능한 좋은 멘토를 찾아야

오늘은 필라테스를 하고 왔습니다. 캐포머를 이용한 수업이었고 50분이라는 길면 길고 짧다면 짧은 수업이 진행됐습니다. 오늘은 선생님께서 복근을 위주로 운동을 시켰는데요. 목소리는 차분했지만 수강생들의 복근은 찢어져가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습니다. 복근도 모자라서 영혼까지 탈탈탈 털리는 기분이었습니다. 이렇게 필라테스를 받다 보니 드는 생각이 하나 있었습니다. 과연 나 혼자 복근 운동을 했다면 이 정도 털 수 있었을까? 아니요. 제 의지로는 절대 이 정도는 털지 못했을 겁니다. 이렇게 탈탈탈 털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코치해 주는 강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조력자가 있었던 거죠.


이렇게 털리면서 드는 생각이 사람은 자고로 항상 배워야 한다는 겁니다. 내가 하는 복근 운동 방식이 맞다고 생각하고 그걸 백 년 천년 반복한다고 그게 과연 올바른 방법일까요? 나보다 잘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에게 배우기를 주저하지 말아야 합니다. 운동이 됐건 어떤 프로그램이 됐건 나아가 인생까지도 말이죠. 그래서 우리는 항상 배우려는 자세를 가져야 함과 동시에 또 가능한 좋은 멘토를 찾으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뭐 물론 세 사람 이상이 모이면 나를 제외한 두 사람 모두가 내 스승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어떤 길을 먼저 찾은 사람에게 항상 배우기를 갈망해야 합니다.


여러분 주변에 나를 가르쳐주는 사람이 얼마나 있나요? 여러분에게는 멘토라고 할 만한 사람들이 있나요? 없다면 지금부터라도 찾기를 게을리하지 말아야겠습니다. 복근이 너무 아파서 그만 여기서 글을 줄이겠습니다. 즐거운 저녁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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