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최근에 느낀 돈에 관련된 사실.
돈에는 바로 눈이 달려있다는 사실이다.
8명 정도 되는 인원들과 회식을 할 일이 있었는데,
식당을 정하는 건 내 소관이었다.
8명 중에 2명은 외국인이었고,
기억에 남을만한 맛있는 걸 대접하고 싶었는데
어디로 결정할지 많은 고민이 되던 순간..
방문할 때마다 친절하게 대해주고
음식도 맛있던 집 한 군데가 생각났다.
근데 문제가 8명 중에 채식주의자가 있어
사장님께 문의를 드렸다.
문의를 하면 빠르게 답장하는 것에 플러스
너무나 만족하는 답변을 주셨고
8명을 데리고 가도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그리고 이 가게를 방문했고 크지는 않지만
30만 원이라는 회사돈으로 결제하게 됐다.
나는 솔직하게 이 번 경험을 통해서
돈에는 눈이 달려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돈을 벌 자격이 있는 사람에게 돈은 가게 되어 있다.
어떻게 내가 이 가게를 떠올릴 수 있었을까?
일단 맛도 있고 그리고 사장님의 서비스는
모든 걸 고객에 초점을 두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니, 8명을 데리고 가도 최선을 다해
사람들을 만족시켜 줄 거라는 걸 알고 있었다.
그랬기에 돈이 이 가게로 흘러 들어간 것이다.
반대로,
돈을 받을 자격이 없는 가게 예를 들어
맛은 있지만 사장이 개념 없는 곳은 한 번은
방문하지만 두 번은 절대 방문하지 않는다.
돈줄이 끊기는 거다.
최근에 갔던 떡볶이 집이 생각이 나는데
맛은 정말 훌륭했다. 그러나, 가게가 덥다고
얘기하는데도 덥지 않으니 조금 기다리라 그러고
선풍기를 틀어도 되냐고 물어보니 얼굴을 정색하며
틀어주지 않으려고 했던 사장이 있었는데..
이 가게에는 돈이 흘러 들어갈까?
절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돈에는 확실히 눈이 달려있다.
고객이 생각할 때 충분히 내 돈을 줄 가치가 있다고
느끼게 될 때 돈을 지불한다.
첫 번째는 속일 수 있지만 두 번째는 절대 못 속인다.
조금이라도 고객 맘에 안 들었다면 손님은
절대 두 번 방문하지 않는다. 아무리 맛있더라도.
돈에는 눈이 달려 있다고 생각하고
모든 고객을 소중히 다룰 줄 아는 자세가
우리 자영업자 그리고 사업가에게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