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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08. 2023
관계의 불안에서 벗어나는 방법
'관계'에 관한 팩트 폭격기
모든 관계가 항상 완벽하게 동등할 수는 없다.
지금은 내가 얻는 게 많지만 과거에는 내가 더 많이 주었을 수도 있고, 반대로 내가 지금은 손해 보는 것 같지만 미래는 또 어떨지 모른다. 연인이나 부부 같은 사랑을 전제로 한 관계라면 애초에 그런 것을 따지고 시작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그러니까 우리는 모두 당장엔 행복하지 않더라도 섣불리 뛰쳐나가지 않는 어른이다. 순간적인 감정으로 많은 일을 거르는 어리석은 짓은 하지 않는 게 맞다. 하지만 당장 이 관계가 행복하지 않은 것은 어쩔 수 없는 사실이며 그렇다고 당장에 끊어낼 수도 없다면 아래와 같은 방법들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아니, 사실 이 방법들이 완벽하게 적용되면 관계가 정리되거나 혹은 개선되거나 해서 문제가 거의 해결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속는셈치고 시도해보자.
1. '나'를 사랑하라.
불안 극복의 가장 핵심은 '자존감 회복'이다. 내가 이 관계에 쩔쩔맬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부터가 그 시작이다. 관계 속에서 경제적, 감정적으로 의존하고 있다면 독립해야 하고 사회적 기대나 체면이 신경 쓰인다면 그것에 대한 집착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 물론 당장 하루아침에 가능하기는 힘들고 당장 표면적인 상황에는 변화가 없더라도 내 마음가짐은 변해야 한다. 내가 지금까지 이루어 온 모든 것들을 되새겨보자 (특히 직접 하나하나 써 내려가 보는 것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된다). 그간 내가 내 자신을 너무 초라하게만 생각하지 않았는지 돌이켜 보고, 다른 사람이 주는 성취가 아니라 내가 스스로 만드는 성취를 찾아야 한다.
2. 스케줄을 만들어라.
다른 말로 하면, 관계를 우선으로 두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관계 외에 신경쓸거리를 만들어야 한다. 삶의 행복은 균형에서 나온다. 일, 가족, 관계, 나만의 시간 등 모든 복합적인 요소들이 적절한 밸런스를 이룰 때 우리는 비로소 건강하다. 이 중 어느 것 하나라도 과하게 치우쳐 집착을 하게 되면 금방 지치고, 상처받고, 번아웃이 온다. 관계의 불안을 느낀다면 현재 내가 관계에 너무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는 뜻이므로 다른 요소들에 관심을 돌리자. 연락이나 만남 등 관계의 상호작용을 줄이고 그 시간을 다르게 쓰자. 내가 회사 이외에 튜터링, 글쓰기 등 나만의 다른 프로젝트를 스스로 진행하는 이유도 관계나 일 등 한가지에 과하게 집중해서 번아웃이 왔던 경험을 반복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엄청나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바쁜 당신이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게 될 것은 덤.
3. 육체를 건강하게 만들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