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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리카 Mar 03. 2023

캐나다 비씨주, 피임약을 무료화한다고 발표

생식권을 통제할 권리를 지지한다는 정부 

2월 28일자 뉴스로 공식화되었는데요. 캐나다 비씨주가 캐나다에서는 가장 처음으로 피임약을 무료화했답니다. 

4월 1일부터 비씨주에 거주하는 사람중 MSP (공공의료보험시스템) 에 가입된 사람은 병원에서 처방을 받아서 무료로 약국에서 피임약을 받을 수 있게 된다고 해요. 



카트린 콘로이, 캐나다 비씨주 재무장관이 법안을 통과하는 모습이네요. 

"비씨주민들이 자신의 생식권 (reproductive rights)을 통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정부의 우선순위"라며 이번 변화는 건강을 위한 승리이자 우리 비씨 주의 성 평등을 위한 승리라고 했어요. 

It said the initiative could save someone who spends $25 on the pill every month up to $10,000 over their lifetime.

In British Columbia, the pill can cost at least $240 a year, hormone injections can cost as much as $180 per year and longer-lasting IUDs anywhere from $75 and $500.

그리고 매달 25불씩 피임약을 처방받는 여성이라면 평생 거의 10,000불- 천만원을 절약할 수 있는 변화네요. 호르몬 주사를 맞는 경우에는 일년에 180불정도, IUD (자궁내 피임장치)를 설치하는 경우에는 75불에서 500불까지를 절약할 수 있는 변화. 

이 법안을 실행하기 위해서 향후 3년동안 캐나다 비씨주는 1억 1900만 달러의 예산이 집행된다고 해요. 

5월부터는 병원에 가지 않고, 캐나다 비씨주 안의 약국에서 간편하게 처방받아서 살수있다고 하니 더 편리해지겠네요. 





다른 주는 잘 모르겠지만 밴쿠버에 살면서 느끼는건 참 다양성, 평등을 강조하는 문화가 이곳의 특징인것 같아요. 이번 법안도 뭔가 비씨주가 가장 먼저 실행한다는게 자연스러운 느낌이랄까...

물론 이 법안이라고해서 모든 이를 만족시킬수는 없겠지만 (왜 개인의 선택을 정부가 지원하느냐 등등 다양한 의견이 있죠) 그래도 사후피임약은 저는 당연히 무료가 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이것 역시 이 법안에 다 포함된다고 하네요. 

여러분은 이 법안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https://blog.naver.com/jieunerika/223032347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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