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내가 하던 짓이 어떤 단어로 존재할 때 + 그 단어를 발견했을 때 희열이란. 최근 맡은 일 때문에 “젊은이들이 사용하는 젊은 단어 중 멋진 단어“를 찾다가 완전 요즘 사람인 엠마 챔버레인이 인터뷰하는 빌리 아일리시의 인터뷰를 보게 됐는데 (더 좋은 방법이 있으면 좀 알려 주시길) #thrifting이라는 단어를 발견했다. 학교에서 배운 적도 없고, 토익 기본 단어 1000 단어에는 있을 리 없는 단어.
https://youtu.be/ItZ4SlxpOiI?si=rESMI11u3WVzR0rd
위 영상 30초부터 보면 알 수 있다.
지금은 없어진 명동 에이랜드 4층에서 중, 고등학교 내내 내가 하던 짓. "It takes hours." 라면서 아주 한 세월 걸린다고 한탄하듯이 말하는 빌리한테 공감을 할 줄이야. 내가 빌리 아일리시랑 공감할 게 있을 줄이야!
아머턴 숀멘데스 인터뷰에서는 영감을 inspiration이 아니라 inspo라고 하는 것도 알게 되고. Vogue 인터뷰 자막 켜고 보다 보면 알듯 하지만 모르겠는 단어들이 팡팡 터진다.
Anyway I'm thrifter. and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