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구 설계를 직업으로 가지고 싶어하는 사회 초년생을 위해 - intro
기구 설계란
"제품 디자인을 실물로 제작 할 수 있도록 정밀한 치수 관리가 된 2D, 3D CAD 를 이용하여 구체화 하는 것으로 각각의 부품이 디자인을 만족시키면서 기능성, 내구성, 작동성, 제작성, 조립성, 생산성, 제작원가 등을 세밀하게 고려하여 각 부품별에서 전체조립부로 커지면서 설계를 하는 것으로 사출, 다이케스팅, 프레스, 기계가공, 표면처리, 기타 방법 등으로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기계기술 뿐만 아니라 재료, 피닝싱 공법, 제어 및 소프트웨어, 생산에 이르기 까지 다양하고도 전문적인 지식을 요구 된다."
이렇게 위키백과에 정의 된 내용이다. 이 것만 보면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무언가 멋있는 일을 할 것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것은 극히 일부분이다. 전문성이 필요한 장비들은 대기업에서 먼저 모든 전문적인 지식을 다하여 개발을 하고 그것을 토대로 1차 2차 등등 내려가며, 일이 세분화 되는 것이다. 필자는 12년 정도 기구 설계를 직업으로 가지고 있으며, 현재는 돌고 돌아 판금 설계의 팀장으로 있다. 12년이라는 시간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그동안의 일들을 가지고 기구 설계가 중소기업에서는 어떤식으로 이루어 지는지 왜 다시 한번 생각을 해봤으면 하는지, 지금 기구 설계를 직업으로 가지고자 하는 사회 초년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에 이렇게 타자 앞에 앉게 되었다.
필자는 기구 설계를 12년 정도 해왔다. 처음 시작은 한 중소기업에서 해외 유수 기업의 제품을 벤치마킹하여 국내화 하는 것이었다. 가장 많은 일을 했고, 주말 없이 일하는 날이 태반이었다. 그렇게 두번째 회사에는 설계 과장으로 중견급 기업으로 발전소 및 전기 외함을 작업을 하였다. 이것 또한 첫번째 회사에서 했던 일에 대한 연장선 이었다. 이 글을 쓰게된 이유도 이 두번째 회사에 있었다. 한 아래 직원의 상담 내용 때문이 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설계란 원래 이런 것인가?
대학을 나왔는데 왜 설계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다.
지금 하고 있는 설계를 물경력이 될 것 같아 겁이 난다.
자신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
여러 직원의 상담을 했었지만 보통 위의 4가지 내용에 다 들어가 있었던것 같다.
이렇게 기구설계를 하면서 많은 신입분들이 어려움과 불만을 나타내는데 위 내용에 대하여 꼭 해주고 싶은 말과 기구 설계를 하려고 하는 분들을 위해 위 내용을 중심으로 글을 작성을 해 나가고자 한다.
PS. 필자는 기구설계를 하고 있지만, 기구설계라는 직업을 그다지 추천 하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