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Teddy Dec 21. 2021

기구 설계라는 직업은 어떠한가

기구 설계를 직업으로 가지고 싶어하는 사회 초년생을 위해

이로써 3번째 글이 되었다. 이번은 정말 기구 설계가 하고 싶은가에 대해서 작성을 해보고자 한다.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들은 기구 설계에 대해서 궁금 하거나 해당 직무에 취업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 거나, 앞으로 취직을 위해서 읽고 있을 거라고 생각 한다. 필자가 역으로 한번 물어 보겠다. 기구 설계가 무엇이라고 생각 하고 지원을 하려고 하는가? 아마 면접에서 이와 같은 말을 듣는 다면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말을 할 것으로 생각 된다. ( 기구 설계에 지원을 한다면 90%는 기계 전공이었을 것으로 생각 된다. )

“ 대학 동안 배운 공 학적 지식으로 해당 제품의 안전성, 상품성, 단가를 생각 하여 하나의 제품을 만드는 것이다” 라고 말을 할 것이다. 해당 대답은 두 번째 회사에서 파트 장으로 있으면서 면접을 들어가면 지원자 분들이 많이 기계처럼 말을 했던 말이다. 물론 나도 첫 번째 직장에 면접을 볼 때 이런 식으로 대답을 했었던 것 같다.




기구 설계는 무엇인지 먼저 설명을 하겠다.

1) 제품 디자인을 실물로 제작을 할 수 있도록 정밀한 치수 관리가 된 2D, 3D CAD로 구체화

2) 각각의 부품이 디자인을 만족시키면서 기능성, 내구성, 작동성, 생산성 등을 세밀히 고려 제작

3) 고려 사항을 전제로 부품 별, 전체 조립 부 별로 설계

4) 설계가 완료 되면 사출, 다이케이팅, 프레스 등의 방법으로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 할 수 있도록 함

5) 기계 기술 뿐만 아니라 재료, 공법, 제어 및 소프트웨어, 생산에 이르기 까지 지식이 필요




기구 설계는 위와 같이 많은 것을 고려 하고 많은 지식이 요구 된다. 물론 필자도 저렇게 방대하게 알지 못한다. 필자는 공부도 못했고 중소기업을 다니다가 이제야 중견으로 올라온 케이스이고 업무에 치여 다양한 방법을 생각을 많이 못해 봤을 수도 있다. 물론 핑계 일수도 있지만 뒤돌아 보면 힘든 나날이었던것 같다. 기구 설계는 대기업이나 중견 이상의 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의 기구 설계를 한다면 많은 생각이 들 정도로 설계가 설계 같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대학 까지 나올 필요가 없는 지식만 가지고 있으면 되고, 2D 3D CAD 만 다룰 줄 안다면 한 기업의 설계는 3달 이면 다 배우게 된다. 기업 내 해석 프로그램이 있을까? 해석 프로그램의 라이센스는 매년 몇 천 만원씩 지불 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중소기업에서 사용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최대한 고려 하여 설계를 하고 해석 업체에 보내어 해석을 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간다. 물론 간단한 것이면 몇 번을 계속 만들어 가면서 맞추어 나간다. 이렇게 일을 진행을 하면서 경험을 쌓아 왜 그 부분이 부족한 부분인지 이유는 모르지만 완성은 되었으므로 내 것으로 남는 것이다.




다시 한번 정리를 해보면 다음과 같다.

1) 제품 디자인은 없지만 제품 디자인을 하면서 설계를 시작 한다.

( 각 기업의 맞는 제품 디자인에 설계만 조금씩 바꾸는 형식 )

2) 설계가 완료가 완료 되면

간단한 제품군 : 실패 해도 재 제작비가 많이 소요가 되지 않으면 몇 번이고 만들어서 완성

복잡한 제품군 : 해석 업체에 보내어 해석을 진행 후 제작

3) 각각의 부품을 제작 후 완제품으로 제작

이렇게 일이 진행이 된다고 보면 된다. 물론 여기 안에서 기업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 하는 것이 단가 이다. 제작 단가가 맞지 않는다면 계속해서 푸쉬가 들어 올 것이다. 이때 필요 한 것이 공 학적인 지식이라고 생각 하지만 대부분의 기구 설계자가 확신 있게 대답을 못할 것으로 생각 된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