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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제베 Aug 19. 2023

홀가분의 일상을 위하여


‘홀가분’이라는 단어에 주목한다.

홀가분이란 마음이 가볍고 흡족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가끔

관계와 만남에 너무 시간을 뺏기고 있지 않는지 생각해 본다.

주위에 의지하지 않고

조용히 만끽할 수 있는 기쁨과

자신만의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려고 노력한다.


‘밥벌이의 지겨움’과 ‘책임과 의무’라는

복병을 다스리는 일상 속에서

홀가분한 하루를 만든다는 것은 결코 쉽지는 않을 것이다.


실패를 해도 데미지를 받지 않을 

인생의 약간에

엉뚱한 일에도 기웃거려 보는 용기에서

홀가분한 시간을 만들어볼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현시대에 라틴어는 사라졌지만

라틴어 문화권에는 네 가지 공통점이 있다고 한다.


아모레(사랑하고),

칸타레(노래하고),

만지레아(먹고),

지오카레(즐겁게 놀기) 라고 한다.


사랑하고 즐긴다는 것을

타락으로 오해하지 않고 공감하는 사람을 마주하면 여간 반갑지 않겠다.


아제베의 일상에세이는

[딜레탕트 오디세이]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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