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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제베 Jan 16. 2024

사랑한다고 말해줘-15화

주말이 끝나고 월요일이다. 이제 또 내일이면 다시 시골집에서 광주로 돌아간다.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오전 오후 재택근무가 끝나면 퇴근 시간에 맞춰 어머니 병간호를 해야 한다. 치매증세이긴 하지만 오직 아들인 나만을 찾기에 개근을 해야만 한다. 요즘은 간호간병 통합 시스템이 있어 면회 2시간 이내의 병간호지만, 숙제를 마치고 돌아온다는 느낌에 마음이 무겁다. 자기 검열에 따른 죄의식이다.     



이런 무거운 마음에서 사랑한다고 말해줘-15화를 보았다. 테마는 <이별>이었다. 어느 정도 예상하고 본 드라마이지만, 막상 이별의 장면을 보니 요즘 무거운 나의 마음 만큼이나 마음이 아팠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정우성과 신현빈의 이별이라서 더욱 더...ㅠㅠ


물론 <16화>에서 반전의 기회는 남아 있다. 새드엔딩이든 해피앤딩이든 말이다...


나머지 이야기는 

아제베의 [딜레탕트 오디세이]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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