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을 마치고 처음 갖게되는 향수 같은 마음
여행은 떠나기 전부터 시작이라고 합니다.
낯선 거리에서 마주할 상상의 풍경, 미래 장소에 대한 설렘과 두려움이 공존합니다.
여행에서 돌아온 후에는 추억과 피로가 공존합니다.
그러나
마음 한구석에 남아 있는 그리움이 피로를 억누르고 추억으로 간직하게 됩니다.
나에게 일본여행은 일상과도 같은 것이지만
이번 일본여행에서는 까닭 모를 향수같은 마음이 느껴집니다.
옛 기억 속에
다하지 못한 일본 직장 생활의 아쉬움 때문이리라 생각합니다.
이는
선입견과 우리나라 정서에 자유롭지 못했던 시간과 공간에 대한 아쉬움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 7박 8일 일본여행은
그간의 선입견과 나의 정서를 희석시켜 떠난 여행이었습니다.
까닭 모를 향수같은 마음의 배경이라 생각됩니다.
아니면
나이 들어감에 따라 변하는 호르몬의 영향인지도 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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