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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석 작가의 '마드리드 일기'

by 쟝아제베도

내가 좋아하는 작가 중에 '구라' 하면 떠오르는 두 작가가 있다.

천명관과 황석영 작가이다.

그들의 구라를 직접 들어본 적은 없다.

단지 소설 속에서 간접적인 구라를 듣고 있을 따름이다.


그들의 구라는 들음직하다.

쓸데없는 구라가 아니다.

왜일까?

그들의 ‘구라’에는

재미못지않게 철학과 지식 정보가 들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


내 취향인 젊은 구라문학(?)의 저자 중에는 <베를린 일기>를 쓴 최민석 작가가 있다.

<청춘,방황,좌절 그리고 눈물의 대서사시> 에세이부터 꽂힌

나의 전작주의 작가의 한 사람인 최민석 작가.



최근 그의 신간인 '마드리드 일기'가 출간되었다.

해박한 상식과 유머로 빚어낸 스페인 풍경을 흥미 있게 읽었다.

오마주하고 싶은 그의 특유한 문체는 언제나 나를 즐겁게 한다.


<마드리드 일기>의 계속된 이야기는

쟝아제베도 [딜레탕트 오디세이]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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