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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루다언니의 말맛 Mar 21. 2024

내면의 여정:
자기 사랑으로 꽃피운 삶

거울 속 나와 마주한 순간: 자존감의 회복




사람아, 너의 꽃말은 외로움이다 본문중에서 


내게 질문을 던진다... 가슴이 두근거렸다. 


날 사랑하는다는 것은 날 사랑할 수 있음은 

타인의 속박으로부터 멀어지는 결단이 증명하기 때문이다.  


인생이란 사랑이 전부다. 나머지는 조각에 불과할 뿐.


나는 용기 내어 답변을 이어 나갔다. 


과거의 내 삶은 상대를 지나치게 배려하고, 

타인을 우선시하는 삶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 자존감이 무너져내리고, 

아픔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려야 했습니다. 


그 길고 긴 터널을 지나는 동안, 

저는 '나'라는 존재 자체를 잃어버렸고, 

저 자신을 알아가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쓰라린 아픔을 겪고 나서야 

비로소 문제의 근원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나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그 깊숙한 곳에 홀로 서 있는 

작고 여린 내면의 아이를 보듬어 주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책길을 따라 한 걸음 한 걸음 내딛으면서, 

저는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더 이상 거울을 피하지 않게 되었고, 

스스로를 비난하거나 무시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우울증, 무기력, 공황장애, 불안증, 불면증 등의 

그림자와 싸우면서도, 저는 포기하지 않고 나아갔습니다. 


그 과정에서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발견하게 되었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제 곁에는 언제나 저를 지지하고 

아껴주는 소중한 가족들이 있다는 사실도 깨달았습니다. 


비록 늦은 깨달음일지라도, 

지금부터라도 저 자신을 가장 우선순위에 두고 

살아가기로 다짐했습니다. 


이제 저는 매일매일 자신과의 대화를 즐기고, 

나를 사랑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가끔은 넘어지고 깨지는 날도 있지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은 

바로 저 자신에게서 나온다는 것을 압니다. 


내면의 어린아이를 따스하게 안아주고, 

스스로를 응원하며 나아갑니다. 

이 모든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지만, 

그 속에서 저는 진정한 '나'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자신과의 

소중한 만남을 이어갈 것입니다. 

나를 사랑하는 이 아름다운 여정 위에서, 

저는 오늘도 감사함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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