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12일 저녁
일본 후쿠오카의 한 병원에서 셋째 딸이 태어났다.
설마 내가 세 명 딸의 아빠가 될줄은 생각도 못하고 있었다.
원래 총각때 우스갯소리로 자식을 낳을라면 네 명을 낳고 싶다고 했었는데,
그것이 현실이 될 줄은 몰랐다.
(참고로 난 이혼 경력이 있어, 전처와의 사이에 아들이 한 명 있다.)
딸들의 이야기로 다시 돌아오자면,
첫째 딸은 서울에서
둘째 딸은 처가가 가까운 경기도에서
셋째 딸은 일본 후쿠오카에서
각각 다른 지역에서 태어난 아이들 만큼이나 얼마나 개성들이 강할지는 알 수 없겠다.
첫째는 나를 닮아서(?) 예민하고 까칠하고 잠시도 가만히를 못있는다 ㅋ
둘째는 요새 우리 가족의 웃음벨인데, 우리 기준엔 언니보다 더 언니 스러운
그러나 한 똥고집 하는 캐릭터이다.
셋째는 어떠할지.. ㅎㅎ 일단 태어난지 10일차가 된 지금까지 느낌으로는,
첫째만큼이나 손이 좀 탈 것 같다. 첫째 때 잠을 못자서 얼마나 안아서 많이 재웠는지;;
지금도 잠자자고 하면 질색팔색하는 잠자는게 가장 싫은 아이인데;; ㅎㅎ
반면에 둘째는 불만 꺼주면 바로 잠드는 잠자는거 만큼은 나를 닮은 아이이다. ㅎㅎ
이렇게 세 딸을 일본에서 키워가며 알아가는 것도 키워가는것도 재미 있을 것 같다.
세상에 와준것을 감사하고 축하하며, 우리 세 딸의 이름에 들어가는
첫째 루, 둘째 로, 셋째 라 모두모두 건강하고 즐겁게 살자 사랑한다.
우리 이루로라 패밀리
내 성씨가 '이' 이기 때문에
세 딸의 가운데 이름에 들어가는 루로라의 앞에는
성씨인 '이'가 붙는다
그래서 이루로라
많은 것들이 이루어지는 우리 가족의 일본 생활이 되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