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이야기. 장기적인 배당관점에서 생각하면 좋은 이유
주식 말고 마인드 셋.
우리는 지난 시간까지
첫 번째 이야기로 주식 투자를 해야하는 이유에 대해서 살펴 보았습니다.
그리고 오늘부터는
두 번째 이야기. 주식을 장기적인 배당관점에서 생각하면 좋은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우리는 흔히 주식을 ‘사고파는 것’으로만 생각합니다.
뉴스에서는 매일같이
코스피가 몇 포인트 오르고 내렸는지,
어느 기업의 주가가
얼마나 상승 하락 했는지에만 관심을 가집니다.
그러다 보니 주식은
단기적인 가격의 그래프로만 인식되기 쉽습니다.
하지만 주식의 본질은 조금 다릅니다.
그렇다면 주식이란 무엇일까요?
주식이란
단순히 가격이 오르면 파는 물건이 아니라,
회사의 일부를 소유한다는
권리의 증서(=지분)입니다.
회사는 자금을 모으기 위해 주식을 발행하고
투자자는 그 주식을 매수함으로써
자금을 제공하는 동시에
그 회사의 일부 주인이 되는 것이죠.
쉽게 말해
우리가 주식을 매수한다는 것은
단순히 ‘돈을 걸었다’는 뜻이 아니라,
그 회사를 공동으로 소유하고,
기업의 흥망성쇠를 함께하겠다는 선언인 것입니다.
세계 최초의 주식회사는...
주식이라는 개념은 지금으로부터
약 400년 전인 1602년,
네덜란드 동인도회사의 등장과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동인도회사는 아시아 무역을 통해
막대한 이익을 기대할 수 있었지만
항해에는 수많은 위험이 따랐지요.
당시 항해는 수개월 이상 걸리는
고위험 사업이었고
배가 침몰하거나 약탈당할 가능성도 다분했습니다.
이런 위험을 분산하고 자본을 모으기 위해
동인도회사는 여러 명의 투자자들에게
주식을 나눠 팔았습니다.
그리고 긴 항해 후 배가 돌아와
이익이 발생하면 투자 지분에 따라
이익을 나눠주는 방식으로 운영되기 시작했지요.
이것이 오늘날 우리가 말하는 주식회사의 시작입니다.
우리는 주식을 보유한 사람을
'주주'라고 부릅니다.
'주주'는 자신이 가진 주식의 비율대로
회사를 소유하게 되는 것이고
만약 회사가 이익을 낼 경우
그 일부를 '배당'이라는 형태로 받게 됩니다.
이것이 우리가 흔히 말하는
'자본소득'의 대표적인 형태입니다.
일을 하지 않아도,
내가 가진 자산이 대신 돈을 벌어주는 구조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떠한 마인드로
주식에 투자해야 할까요?
주식을 매수 후
단기적인 주가 상승을 노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식의 진짜 가치는
그 기업의 일부를 소유하고
그 이익을 함께 나눈다는 점에 있습니다.
주식을 매수한다는 것은
단순히 가격에 의해 사고파는 행위가 아니라
기업의 미래를 함께하는 공동 주인이 되는 일입니다.
우리는 종종 기업의
브랜드, 제품, 리더십에 감탄하면서도
그 회사의 성장에서 얻을 수 있는
자본가의 몫은 놓치고 살아갑니다.
하지만 주식이라는 제도는
우리에게 그 기회를 열어줍니다.
내가 일하는 동안에도,
어느 날 잠든 사이에도,
기업은 일을 하고,
매출을 올리고, 이익을 냅니다.
그리고 그 결과를 배당이라는 형태로
내 계좌에 보내줍니다.
이제 주식은 단순히 가격의 등락이 아니라
기업의 '소유'와 '배당'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봐야 할 시점입니다.
주식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노동자가 자본가로 이동할 수 있는
가장 직접적인 통로입니다.
그리고 배당은 그 자본가로서 누리는 첫 번째 혜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