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도 못하면서 회계? 돈관리?
저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고, 들키고 싶지 않은 콤플렉스가 있어요. 수학을, 아니. 산수 정도도 못해서 늘 초등학교 때부터 맞으면서 수업 시간을 보내왔답니다. 맞는 데에 이력이 나서 수학 선생님이 휘두르는 매에 엉덩이를 맞으면서도 무표정으로 일관하자 되려 그게 재밌어서 반 친구들 모두 자지러지며 웃었답니다.
그런 제가 경리직으로 일을 했고, 나중에는 세무회계 1급 자격증까지 취득하며 회계를 해볼까? 하고도 생각을 했었어요.
회계
나가고 들어오는 돈을 따져서 셈을 함
빚이나 물건값, 월급 따위를 치러 줌
개인이나 기업 따위의 경제 활동 상황을 일정한 계산 방법으로 기록하고 정보화함.
물론 제가 하는 회계가 세무사들이나 세무사무실의 직원들처럼 지엽적이고 전문적인 지식까진 아니었어요. 말하자면, 단순 경리 정도였죠. 그 일을 바탕으로 더 배워서 전문적으로 업으로 삼아보려고 했었으나 조그만 세무사무실은 물론, 모든 세무사무실에서 제 나이에 비해 경력이 뚜렷하지 않은 것 같다며 면접도 거절하더군요. 그게 제가 아이를 낳고 나서 직업적으로 안정적이고 싶어서 고민하던 때의 일이니까 아무도 날 받아주지 않는다며 괴로워하고 자학하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그 길이 뚫리지 않았던 것이 감사하다는 생각이 이제와 들어요. 열리지 않는 문을 억지로 열고 들어간다 한들 내 길이 아니면 도로 그 안에서 길을 잃고 흘러버린 시간을 어떻게 했을까요! 현재 창업을 해서 회사를 경영해 가는 데에 기본적인 자금운영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세무사무실 팀장님과도 수월하게 대화를 할 수가 있어요. 제가 바닥부터 경리업무를 배우고 세무자격증을 딴 이유는 제가 제 사업을 이끌기 위해서였다는 인생의 큰 그림에 또 한 번 놀랍니다.
[회계] 관련 명언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 하나는(Known as H&R Block), 미국의 세무회계 서비스 기업
"경영에 있어서 자본보다 중요한 것은 현금이다" - 로버트 스커트, 미국 경영학자
"도덕적인 가치, 그리고 이에 기반한 원칙을 지켜 회계를 할 것" - 데이비드노버, 미국의 회계학자
"재무상태는 성과와 결과를 가장 잘 보여주는 창이다" - 존 워너메이커, 미국의 경영학자
"회계는 비즈니스 언어이다" - 워런 버핏, 미국의 투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