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

by Mario

하늘을 올려다본다

공허한 그곳에는

내가 바라는 것들만 모여

아름답게 빛난다


다가갈수록

어깨가 굳는다

숨이 가빠진다


찬란한 빛은 나를 삼킨다

눈이 먼다

몸은 녹아내린다

빛은 어둠이 된다


따뜻함은 견딜 수 없는 아픔이 된 지 오래

나를 감싸던 다정한 손길들은 멀어진 지 오래


아, 지난날 나는 그들에게 빛이었구나

그 눈뭉치 같은 기억들도 흩어져 버렸구나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왜 말을 못 해?